- 난 두번 볼거다
- 가타부타 말이 많은 영화인데 일단 한번 보고 판단하세요 뭐라 설명할 길이 없음
- 난 일단 감명받았는데
- 조커에 이입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매
- 그럴줄 알았음
- 보면서도 아 이거 위험하다 위험한 영화다 이런 느낌이 들었음
- 난 소설가라서 조커 분석하는데 정신없어서 너무너무 즐거웠음. 흡입력은 정말 굉장한 캐릭터.
- 어떤 평론가는 조커가 범죄부추기니까 나쁜 영화라고 혹평했다는데 아니 술먹고 범죄저지르면 술이 나쁜거요 범죄저지른놈이 나쁜거요? 게임이 폭력성을 부추기니까 게임을 규제해야한다는 소리랑 많이 비슷한거같은데...?
- 현실이 살만하면 조커에 과몰입하는 사람이 이만큼 많지는 않겠지. 자기랑 비슷하니까 감정이입하게 되는거야 사회가 얼마나 많은 조커를 만들고 있는지 반성하고 나서 영화탓해라
- 개인적으로 색감이 굉장히 맘에 들었음
- 이게 어느정도 영화였나면 금요일밤이라 온갖 먹을거 들고와서 먹자판 벌인사람도 있고 내 앞에는 커플이 앉아서 영화 시작전까지 뽀뽀하고 들러붙고 키득거리고 난리났었거든? 근데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 팝콘씹는 소리도 음소거되고 커플도 움직임 딱 멎고 핸드폰 불빛으로 관크하는 사람도 하나도 없었음. 영화가 끝날때까지
- 레알 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사람들이 숨죽이고 있었음. 그제서야 마법 풀린듯
- 잔상이 거의 이틀은 머리에 남았던거같음
- 악몽같은 영화고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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