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를 하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주식을 거래하신 경험이 있으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상 주식 거래를 해 본 경험이 있다면 코인과의 유사성 때문에 보다 쉽게 거래를 시도할 수 있었겠죠. 주식차트와 코인차트도 유사한 점이 매우 많기에 차트를 더 쉽게 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주식 시장에서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이용하여 매매하는 분들이 많은데, 코인 거래에는 아무래도 기술적 분석을 이용하여 상승과 하락의 패턴을 찾고 차트 만으로 단타 거래를 했을 때 수익을 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 정도라면 상폐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기에, 1차로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고 본다면, 기본적 분석을 잠시 생략해 두고, 모르는 코인이라도 차트의 상승/하락 신호를 읽을 수 있다면 단타 거래를 해서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차트를 읽는 건 공부가 많이 필요합니다. 저 또한 기술적분석 공부에 손을 놓은지 10년 정도 되어, 다시 복습하자는 차원에서 스팀잇에 차트 읽기, 특히 보조지표에 대한 정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첫 지표는 바로 거래량입니다.
차트 보는 법 - 거래량
위 캡쳐는 업비트의 비트코인 캔들차트와 그 아래 거래량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거래량은 시장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표입니다. 말 그대로 실제로 성사된 거래의 양을 알려주는 지표이죠. 막대의 높이가 높을수록 거래가 많았던 것이고, 매수세가 강했으면 빨강, 매도세가 강했으면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물론 거래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차트를 읽을 때 거래량 하나만 보고 상승/하락 예측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일단 캔들차트는 반드시 함께 봐야 하고, 그 외의 다른 보조지표를 함께 보면 정확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의 상승세가 왔던 시작은 4월 12일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날의 거래량은 최근 50일 가량 중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상당한 매수세와 함께 현재까지 약 30%의 상승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3월부터 대체로 거래량이 적었던 지루한 침체기 속에서 말 그대로 존버한 코인 보유자들이 조금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차트를 보는 대부분의 분들이 거래량을 모르실 리는 없겠지만, 차근차근 정리하자는 점에서 이렇게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