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전 이름(Quarter, Dime, Nickel, Penny)의 어원 및 쉽게 구분하기 - 미국 여행 팁

in #kr7 years ago

미국 여행을 해보셨거나, 달러가 통용되는 나라에서 여행을 해보셨다면 처음엔 동전때문에 멘붕한 경험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미국 동전은 쿼터, 다임, 니켈, 페니라는 이름이 있고 그 가격의 순서가 동전 크기 순서도 아니기에 직관적으로 구분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Pharmacy와 같이 동전을 많이 쓰게 되는 곳에서 Cash로 지불을 할 때, 주머니 속 동전을 모두 꺼내 보고 어떻게 골라서 줘야 하는지 쩔쩔 매다 친절한 점원이 알아서 골라준 경험이 있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제가 처음 미국을 갔던 하와이 여행 중 ABC store에서 경험했던 일이거든요. 저만 그랬나요?

지금은 Credit/Debit Card를 쓰거나 정확히 동전을 골라내어 지불 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의 연습 후에 가능하게 된 일입니다. 제 방의 여행상자에서 동전을 꺼내보니 Dime, Nickel, Penny가 있네요. 동전 배경으론 교통카드인 Tap Card를 놓았습니다.

동전IMG_1168.jpg

미국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이 모습만 보고 각각 동전 금액을 유추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위 그림에선 순서대로 10센트, 5센트, 1센트짜리 동전입니다. 오늘 스팀잇 포스팅은 그런 분들을 위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어원과 함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미국 동전은 총 5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Dallar

1달러의 지폐도 있지만, 주로 자판기에서 달러 단위로 거스름돈이 발생하면 동전으로 받게 됩니다. 원래는 1달러도 동전이 먼저였다고 하네요. 원래 은화였던 이 동전은 광산 이름인 요하킴 계곡 은화라고 하여 Joachimthaler 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여기에서 Thaler만 남아 지금의 달러가 되었습니다.

저는 자판기로 거슬러받은 1달러를 어찌 쓸까 하다가 편의점에서 이 동전을 냈는데 제대로 확인 하지 않고 금액을 재차 이야기하더라고요. 아마도 1달러 동전이라는 생각을 못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판기 외에선 1달러 동전을 거슬러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Quarter

쿼터의 의미가 4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달러의 1/4 가치인 25센트 동전 이름이 바로 쿼터입니다. 제가 가장 최근 미국 여행을 할 때, 동전을 내지 않고 계속 거슬러 받기만 했더니 3일째에 이 쿼터가 꽤 많아져 동전만으로 3달러 이상이 쌓인 경험이 있습니다. 그 뒤론 부지런히 동전을 내었죠.

동전에는 Quarter Dollar 라고 적혀있습니다.

Dime

위 사진의 가장 왼쪽의 동전이 바로 10센트의 다임입니다. 불어엔 1/10을 뜻하는 Dixieme라는 단어가 있는데, Dime은 바로 여기서 온 명칭입니다. 그래서 1/10달러인 10센트가 바로 Dime입니다.

동전 크기가 매우 작아서 적은 금액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동전도 50원짜리가 10원짜리보다 작죠?

Nickel

사진 가운데 있는 니켈은 실제로 Nickel이라는 금속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5센트 가치의 동전입니다.

Penny

영국 고어 Pawn은 증표를 뜻하는데 여기에서 Penny가 나옵니다. 바로 1센트의 가치이며, 위 사진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동전입니다.

요약하면 Quarter = 25 / Dime = 10 / Nickel = 5 / Penny = 1 센트가 됩니다. 미국에서 쇼핑 후 캐셔가 포스에 입력하고 있을 때 미리 동전을 맞게 골라내어 지불하면 서로 편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