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비행운"이라는 노래도 동명의 소설 제목과 핵심 문장을 허락없이 갖다써서 논란이 컸던게 생각나네요.
비행운 소설 : 너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비행운 노래 :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검색해보니 출처를 밝히고 사과하는 걸로 일단락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짧은거 정도는 그냥 갖다써도 되겠지' 생각하는 일이 참 많은 것 같아요 ㄷㄷ
심지어 "그냥 한 문장 가져다 썼을 뿐인데 그게 왜 표절이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법적인 지식이 없어서 반박은 못했지만 그냥 그 가수의 노래는 아무것도 안듣는 걸로 소심한 불매를 하고있습니다ㅎㅎ;
김애란 작가님의 비행운, 정말 인상깊게 읽었고 그 문장도 아직까지 기억나는데..
작가에게 있어 그런 문장이란 자식과도 같은 거겠죠?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우와.. @illust 님 말씀 듣고 찾아봤어요.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