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er @ilovemylife 입니다.
조선은 창업 초기부터 신권이 보장된 나라였습니다.
조선 창업의 공신이었던 삼봉 정도전은 왕권중심의 전제국가를 지양하고 신진사대부가 중심이 되는 신권이 강화된 나라 건설을 꿈꾸었습니다.
조선 왕조 27명의 왕들 중에서 대부분은 신권정치에 동의하였습니다.
그 중 2명 만이 신권정치를 부정하고 왕권을 강화했는데요. 그 임금이 태종 이방원과 연산군 이융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역사 기록은 극명하게 갈리기도 합니다.
태종에 대해서는 역사는 초기 왕권을 강화한 강력한 임금으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연산군은 혼군, 폭군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폭군으로 기록되는 것은 그가 12년 재임기간 동안 악정을 일삼은 것에 기인하지만,
그가 신권을 무시하고 그들을 왕권강화의 주춧돌로 사용함에 따라 자신들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음을 비판하면서
그에 대한 반발로 더욱 냉혹한 평가를 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만한 대목입니다.
연산군은 대부분 폭군으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연산군은 재임 초기 명석한 판단과 합리적인 정사를 펼친 것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모친 폐비 윤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파헤쳐지며 이에 가담했던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단행하며
폭정을 일삼습니다. 재위 기간중 두번의 사화(무오사화, 갑자사화)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처형합니다.
이 책은 2010년 9월에 나왔습니다.
책의 저자는 김범 박사로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원입니다.
책은 총 4개장으로 , 1장은 성종대의 정치적 유산, 2장 갈등의 시작과 무오사화, 3장 왕권의 일탈과 갑자사화, 4장 폭정과 폐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산군의 인간적인 면과 그의 내면을 다룬 내용은 그가 폭군으로서 가는 길목에서 번민과 고통을 느낄수 있습니다.
폭군으로만 기억하고 있는 연산군에 대한 또 다른 실체를 볼 수 있는 책으로 생각됩니다.
이상 Book Reviewer @ilovemylife였습니다.
Cheer Up!
Thank you
Fantastic post!
좋은책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ilovemylife님 book reviewer이셨군요^^
마음의 양식을 쌓으러 자주 오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개인적으로 연산군과 광해군의 운명이 참 기구하다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어렸을때는 그렇게나 똑똑하고 용감했다고 하던데..
좋은책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이런책이 있었군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운명이란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