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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새벽반 아무말 대잔치] 오랜만에 머릿속이 복잡해져 써보는 새벽반 아무말 대잔치,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그 유래는? + 예전의 스팀잇은 동네 반상회 같았다.

in #kr7 years ago

새벽반 빔바님 안녕하셔요!
처음 직장에 들어갔을땐 직장밖에 보이지 않았던것 같아요. 좋아하던 여자친구랑 헤어질만큼 직장에만 몰두했었죠. 마치 직장에서의 성공이 내 성공인양 계속 앞만보고 달렸습니다. 뒤돌아보니 나빠진 몸과함께 연락이 끊긴 몇명의 친구가 보이더군요. 2년이 지난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직장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를 위해 선택한 직장이 되어야 한다구요. 물론 처음엔 적응하느라 절대 시간내기가 힘드실거에요. 한 3-4달이 지나면 생활이 루틴해지고 그러다보면 결국 다시 스팀잇을 즐겁게 즐기는 날이 올겁니다. 하는일이 즐겁다고 해서 너무 모든걸 쏟지 않으시길 바래요. 빨리간만큼 빨리 방전될수 있을까 싶어 노파심에 글을 남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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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여자친구랑 헤어질만큼 직장에만 몰두했었죠.

왜 제 이야기를 하시는지?!

아무래도 우린 소오오오주가 필요한가 봅니다 아이작님!

날 잡아주세요. 카톡 아이디 알려주셔도 되고요 ㅋㅋ

ㅋㅋㅋㅋㅋㅋ 두 분이 엄청난 대화를... 저도 직장은 아니었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어 공감이 가네요 @injoy님 :) 그리고 회사 생활은 그때보다 더 큰 프레셔를 주는 것 같구요... 저도 말씀해주신 것처럼 내 삶을 온전히 유지하며 직장생활 할 수 있도록 경계를 잘 지어봐야겠습니다 :)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