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기도 하고 항공권이 저렴하기도 해서 틈이 나면 일본여행을 자주 갑니다. 이번에는 온천하기 좋은 계절이라 후쿠오카의 유후인으로 온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가보는 후쿠오카지만 낯설지 않더군요. 서양인은 흔치 않았고, 한중일 삼국시대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중국인의 여권보유율은 8% 정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곳곳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중국인 관광객...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실 말이 8%이지 약 1억 2천만명 정도 된다는군요. 역시 대륙의 스케일, 남다릅니다.
음식은 맛있고 깔끔했습니다. 가끔 짠 것들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입맛에 맞아서 입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카페라떼는 역시 맛이 없었습니다. 카페라떼를 좋아해서 식후에 자주 찾는데, 맘에 드는 카페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예전엔 도쿄를 자주 갔었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카페오레는 흔하게 보이는데 카페라떼는 많이 보이지 않더군요. 흔치 않은 메뉴여서 그런건지 인기가 없어서 그런건지 라떼가 맛있는 카페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무실 근처(성수동) 동네 카페도 수준급이라 그런지, 그런 맛에 익숙해진 탓인 것 같기도 합니다.
여행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좀 더 신경써서 찍었어야 되는데, 너무너무너무 아쉽네요. 다음에는 가기전에 좋은 사진을 최대한 많이 보고 가야겠습니다. 흉내라도 내려고...ㅎ
본격적인 여행기를 기록하기 앞서 간략하게 전체적인 느낌을 남겨봅니다. 조금씩 후기 올려볼게요. 여행 다녀오는 동안 스팀이 쑥쑥 올라오고 있어서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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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얼마 전 우연히 본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후쿠오카에서 기차타고 유후인 가는 내용 봤는데, 마침 그 유후인이군요 ^^
온천하고 먹고 놀기 딱 좋았습니다 ㅎ 저도 처음인데 겨울에 가기 좋은 여행지네요
Congratulations @insidebig!
You raised your level and are now a Min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