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CRY.INFO 설립자 Eva Foo가 블록체인에 대한 경제 관련하여 이야기 했다는 기사 내용을 보고 그동안 생각 해왔던 의견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봄.
SCRY.INFO 설립자 Eva Foo 블록체인 연설관련 기사 링크
블록체인의 기본 철학은 '청렴성, 투명성 및 상호 지원'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비트코인에만 집중합니다. 실상, 비트코인은 블록체인과 땔 수는 없는 관계입니다.
블록체인 내에서 비트코인은 '보상제'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보상제는 비트코인에서는 '채굴' 노력에 대한 보상제이나, 실제로 블록체인 내에 '보상제'로서의 '비트코인'은 상호 정보교환에 있어 정보 제공자와 정보활용자간 상호 협력에 대한 대가 지불용으로 사용되는 것이였습니다.
그 예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 '스팀잇' 시스템입니다.
스팀잇의 경우 저작자 글을 작성하여 좋은 평판점을 글을 읽은 사람들이 '투표(일종의 '좋아요')'를 통해 스팀파워라는 스팀이라는 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얻으며, 또한, 투표한 사람에게도 '큐레이션 활동' 비용으로 스팀파워를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처럼 블록체인 내에 비트코인 기본 철학인 청렴성, 투명성 및 상호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져 모두가 이득이 되는 구조가 발전해가야 하는데, 노력의 대가가 아닌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과 현금 교환 판매 거래 기반의 거래소가 생김으로서 블록체인 기본철학에 의한 기술의 가능성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입장이지만, 비트코인보다 블록체인 기술과 철학을 옹호하는 비즈니스 챌린저들에 의해 곧 긍정적인 상생화가 이뤄지리라 생각됩니다.
제발 언론 매체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해 심층분석 등의 보도를 할 때, 블록체인 기술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철학에 대해서도 함께 정보제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블록체인의 철학과 기술이 전파되어 블록체인 순기능이 넥스트 제너레이션으로 이동하여 사회경제 전반의 에코 시스템화의 기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1/30/0200000000AKR20180130002100009.HTML
일단, Medium과 네이버 포스트에 위 글을 긁어서 복붙을 해봤는데요. 복붙하면 그냥 글 자체가 복붙되고, 해당 저작자의 원 게시글 위치까지 복사가 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아직, 거기까지 스팀잇이 생각하진 않은 것 같아요. 순수한 사람들인 듯(?) ;;
네이버 블로그나 포스트처럼 긁어가기 방지 기능을 주던가, 긁어가도 좋으나 자동으로 원게시자의 게시글 링크를 자동으로 긁어가고 지우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 필요할 듯요.
스팀잇 내에서 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주의사항들은 있지만, 정작 스팀잇에 게시된 좋은 글들이 저작권 보호 받는 것은 없는 듯 합니다.
그냥, 뭐 이대로도 괜찮습니다. 혹시 별도의 저작권 등록 없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컨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고 테스트중인데 일단 그건 아직 안되는 것일지, 앞으로도 그냥 철학적으로 안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