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팔로우 기념] 스팀잇을 하는 여러분께 전하는 iphonetraveler의 진솔한 편지 / 그 동안 여행기만 쓰다가 처음 말해봐요 :)

in #kr7 years ago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읽어주세요. 같은 감정선에서 말하고 싶어요 :)


저를 아시는분도 계실거고 모르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그래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 저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뻐요. 1회성 이벤트보다 여러분과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게 더 의미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소개를 하자면, 저는 2018년 세계여행을 준비중에 있어요. 페이스북에 세계여행 스타 '청춘유리'님이 계시다면 스팀잇에는 세계여행가 'Iphonetraveler'로 기억되고 싶어서 이곳에 왔어요. 그래서 저도 세계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제가 다녀온 여행기를 통해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싶은 욕심이 강해요. 아직 글재주는 많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연습을 한다면 언젠가는 실력이 좋아질 거라고 믿고 있어요 :)
그간 스팀잇에 있으면서 느꼈던 것은 모든 분들이 상냥하고 친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때로는 가족같은 분위기로 서로를 북돋아 주면서 개개인이 준비한 이벤트 혹은 새로운 시도에 대해서 활발히 참여도 하고, 조언도 해주고 그렇게 서로가 발전하는 모습이 저에게 있어서 스팀잇의 매력을 느끼게 한 것 같아요.  저 또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어요. 부족한 여행기를 올렸지만 kr-pick에 추천을 해주신 분도 계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도 해주시고, 부족한 글이지만 응원의 댓글도 아껴주지 않는 분들도 계셨어요. 그리고 제가 hot에 오랫동안 노출되고 싶어서 큐레이터분을 찾아가 보팅해달라고 조르면 항상 찾아와주셨어요. 그분들께 너무 감사해요. 어쩌면 이 행동들의 일부는 몇년 뒤, 스팀잇이 더 발전하면 사라지게 될 모습일 수도 있지만 이런 모습들이 나중에는 2017년 스팀잇을 한 모든 분들께 추억이 될 수있다고 생각해요 :)
반면, 마음이 아픈 사건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있었던 사건들을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 '파피용'에 비유하고 싶어요. 소설의 내용은 황폐해진 지구를 버리고 새로운 행성을 찾아 우주선을 타고 떠나는 과정을 담은 내용이에요. 지구에서의 실수를 번복하지 않기 위해 서로가 질서를 만들고 우주선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게되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지구에서 일어났던 역사들이 그대로 반복되었어요. 한번 시작된 시기는 끊임없이 이어졌고, 전쟁을 초래했고, 결국 그들이 꿈꾸는 유토피아는 찾을 수 없게 되었어요. 저는 이 소설에서 찾지 못한 유토피아를 이렇게 보았어요. 서로가 너무 완벽해 지려고 하는 것에서 시작된 싸움이다. 어쩌면 우리는 스팀잇이라는 우주선 속에서 서로에게 너무 완벽한 모습을 바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스스로가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남에게는 관대한 태도를 가져야 우리가 꿈꾸는 좋은 문화가 만들어 질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영향력있는 분들의 한마디가 절실히 필요하기도 해요. 하지만 선정적인 표현보다,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의 균형을 갖추고 우리 모두에게 한번쯤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선정적인 문구와 사진들을 도배하는 것보다 차분히 적은 한편의 글로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토론하고 서로 발전하는 기초적인 토대가 마련되는게 앞으로 제가 바라는 스팀잇에서의 질서인 것 같아요. 
이런 얘기를 할 정도로 저도 완벽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주제가 진솔한 편지이잖아요 :) 저의 감사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을 동시에 알아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솔직하게 용기를 내서 표현해봤어요. 아침에 출근할 때 라디오보다 스팀잇을 하게 되는 요즘. 더 아름다운 스팀잇 문화가 발전하길 원하면서 편지를 마칠게요. 저의 여행기를 사랑해주시는 분과 앞으로 저의 여행기를 사랑해주실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300 팔로우 기념 편지를 마치겠습니다.
그 동안 스팀잇에 이토록 애정을 가지도록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더 열심히 할게요!! 여러분 사랑해요 :)

ps: 기쁜 소식은 드디어 휴가를 쓰고 해외 여행을 갈 것 같아요. 그동안 사진이 부족해서 제대로 포스팅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번 여행에서 다 만회하려고 해요. 기대해 주세요. 진정한 실시간 여행 포스팅을 보여드릴께요+_+
일본 or 베트남으로 떠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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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축하드립니다 ㅎㅎ 앞으로도 좋은 여행기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빨리 휴가를 쓸수 있기를 +.+!!!

팔로워 300명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여행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전해주실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두 나라 모두 개인적으로도 여행하기 아주 좋은 나라라고
생각해요. 후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래서 저도 고민이에요!! 재미있는 스토리는 베트남에서 더 많이 나올것 같은데 ._. 제비뽑기라도 해야할 판이에요 ㅋㅋㅋㅋ

300명 축하드려요ㅎㅎ팔로우 보팅 꾹 누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팔로우 할게요!!

팔로우 300명 축하드립니다! 앞으로의 더 멋진 여행기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 나중에 준님의 켈리그라피와 저의 여행 사진하고 콜라보레이션 작업해보고 싶어요!!!! 멋진 여행사진 찍어올게요 > <

와우........ 영광이네요.. 기대하겠습니다!!

300팔러 축하드려요!!

귀여운 꼬부기님 축하메시지 감사해요 :) 꼬북꼬북 ㅋㅋ!

여행기와 @iphonetraveler님의 여러 감정선들 잘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면서 계속 느낀게 글씨에 계속 h4 태그정도 주시는 것 같은데 이유가 있나요? 왠지 모르게 가독성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요.

글씨체를 작고 얇게 하고 싶은데ㅠㅠ 글씨체를 얇게하면 글씨가 커지고 글씨를 작게하면 굵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글씨가 작은게 더 이쁜거 같아서 그렇게 하는데 모르겠어요ㅠㅠ 마크다운 적용해도 안바껴요 흑흑 ㅠㅠ

흠 글씨 크기를 줄이거나 폰트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꺼에요. 그런데 보통 h태그 같은 경우는 헤드라인을 정하는 태그여서 글씨가 따닥따닥 붙어버리거든요. 난감하시겠네요. ㅎ

개발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폰트 적용할 수 있게 바꿔주길 바래야겠어요. ㅜㅜ 지금은 기존에 여행기에서 썻던 방식으로 하는게 좋겠네요 다시 보니까 h6만 사용하니까 너무 붙는거 같긴해요

축하드립니다 ^^ ~ @iphonetraveler 님의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 일본 베트남에서의 실시간 포스팅 기대할게영 : )

감사합니다 :) 기대 팍팍 해주세여!! ㅋㅋㅋㅋㅋ

300팔로우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저보다 훨씬 많으시겠군요
스팀잇의 아이폰트래블러님 응원합니다.

아니에요ㅋㅋ 이제 갓 넘었는걸요 ._.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

300팔로워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생생한 포스팅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당분간은 생생하지 않겠지만 7월 중순에 기대해주세요!!

팬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해요!! 아이작님은 나의 2호팬~! >.<

페북에선 청춘유리님이지만 스팀잇에선 Iphonetraveler님이 대세가 되실거에요 ㅎㅎ 팔로워 300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