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IoT와 블록체인의 결합을 추진하는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드웨어 월렛 같은 경우 Light Node를 이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렇게 많은 용량을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소형 장비의 경우 펌웨어에 Private Key를 고정시킴으로써, 데이터와 키의 분리를 방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 월렛의 경우 거래 속도가 늦지 않은 데 말씀하신 부분이랑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앞으로의 개발을 생각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이라 의견을 얻고 싶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재밌는 프로젝트를 주도하시는 가 보네요 ㅎㅎ 기본적으로 IoT에서 말하는 Device는 정말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현재 냉장고, 세탁기, 자동차 이런 부분들은 하드웨어 자체가 크기 때문에 월렛이 들어갈 수있고, 말 그대로 거래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은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명분이 문제가 있을 때가 있었고요.
제가 했던 프로젝트들은 개인키도 넣을 수 없는 장비들이었습니다. Private Key를 고정시킬 수 없는 제품들이었죠. 그래서 Privte Key를 쪼개자,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통신하자 등 많은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월렛 자체를 넣는 것이 아니라 개인키만 넣는 것도요.
또한, Public Network를 이용하지 않고 Private 망을 이용하는 프로젝트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Light Node는 필요가 없는데요. 어차피 그것은 중앙화된 시스템의 분권화된 형태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데이터 보안 이슈는 있습니다. 중간자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 탈취 문제도 있고, 위변조 문제도 여러 가지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서로 이야기 하는 분야와 사례가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프로덕트에 대해 논하지 않으면 원하는 이야기를 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아마 @iribrid가 말씀하신 프로젝트의 성격과 제가 얘기한 프로젝트의 성격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체적 사례가 필요한 듯합니다. ㅎㅎ 이런 경우는 공개적인 이야기는 어렵고 폐쇄된 메신저나 오프라인상에서 얘기나누는 게 나을 듯 합니다. ㅎㅎ
아 @yellowboy1010 님께서는 기존 제품들과 결합이 필요한 프로젝트였나 봅니다 ㅎㅎ . 참 난감하네요. Private가 되지 않으면 노드 운용자가 수수료를 얻을 수 있도록 거의 강제해야 되는 점과 Private가 되면 블록체인의 이점이 희석된다는 점 등..비지니스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아직 넘어야될 산이 많은 것 같습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그래서 대부분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게되죠... ㅎㅎ 저는 이런 얘기들을 워낙에 좋아해서요. 종종 교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