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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나무. 꼬맹이에게 자신감을 준다는 것이 울려버렸네 ㅠㅠ;

in #kr6 years ago (edited)

저 같으면 이렇게 말했을 거예요.

"어이구, 차분하게 잘 푸네. 역시 넌 한다고 마음 먹으면 차분히 꼭 풀어낸다니까.
아빠는 6살때도 이거 못 풀었는데...아빠도 너처럼 차분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상대의 기를 살려주려면 나를 낮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보다 잘하는 대상을 세우면 반드시 비교하게 되고 그것은 아이를 죽이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사실과 상관없이 긍정적인 언어를 들려주는게 중요하죠. 아이는 그 말을 받아들이고 흡수하니까요. ^^
주제 넘게 끼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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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금 더 아이 입장에서 생각했어야 했나봅니다.
아이는 스스로 자기가 잘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리 말한건데 제가 부족했네요. 조금 더 시간을 주고 기다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끼어든게 죄송해서..다시 왔습니다. 좋게 받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꼬마가 너무 착하고 귀엽습니다. ^^ 좋은 저녁 되세요

장난꾸러기 꼬맹인데 엄마보다 속이 깊은가 봅니다.
제가 철 좀 들어야겠어요.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