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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엔진의 장단점

in #kr6 years ago (edited)

쉽게설명해주신글 잘 읽었습니다.

가장 큰 불안은 블록체인이 아니라는 점이죠.
스팀엔진의 동작방식을 쉽게 예를들면
제가 어디에 사이트를 하나 만들고
저한테 100 스팀을 전송해주면
그 사이트에서 마일리지 100 포인트를 충전해줍니다.
그리고 그 100포인트로
그 사이트에서만 사용가능한 자신만의 마일리지를
생성해주는 것이죠

스팀엔진이 블록체인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스팀엔진이 스팀의 서드 파티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블록체인은 활용하고 있다라고 볼 수 있지않을까요?

스팀엔진이 토큰을 발행할때 스팀블록체인에 기록은 해놓죠. 그리고 그 기록을 보면서 스팀엔진 페이지에서 잘 보여주고 관리할 수 있게 하는것이고요.

전 이렇게 이해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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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서드 파티앱이며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관리능력을 가지고 있죠.
문제는 기록을 하고 그 기록에 대한 정합성을 판단하는 이가 오직 스팀엔진 혼자뿐이라는겁니다
블록체인은 단순히 기록만 하고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기록에 관한 고유한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모두가 공유합니다.
해커 한두명이 규칙을 위반한 기록을 보내더라도 모든 이들이 규칙을 대조하여
다수결로 승인되지 않으면 기록은 거부됩니다.
규칙을 변경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일때도 모든 이들의 참여와 허락이 필요하죠.
그래서 업데이트 하나에도 하드포크니, 소프트포크니 난리를 치는 것입니다.
대신 그렇게 모두가 참여하고 감시함으로써 블록체인은 신뢰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스팀체인에도 그런 규칙이 있고 이는 스팀의 기록에 관여합니다.
그러므로 스팀코인에 대해서 신뢰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스팀엔진이 스팀체인에 하는 기록은 스팀체인의 코인규칙이 아니라
메모규칙에 따르는 것입니다. 메모에 낙서를하든 뭘 적든
체인에 참여하는 이들도 내용에 관해선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습니다.
그 기록이 옳은지 틀린지, 혹은 변경에 관해서도 오로지 스팀엔진 맘입니다.
설사 100 - 1000 = 50000 라고 적더라도 스팀체인은 이를 검증해주지 않죠.
이런게 그냥 각 앱들 간의 운영규칙 같은거라면 문제가 없습니다만..
코인이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운영측이 거대한 신뢰도를 가지고 있거나 블록체인으로써 신뢰를 증명해야하죠.
그런데 그게 아니니까 블록체인이 아닌게 불안하다는 얘기입니다.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