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평화교육 '개성공단이 그려낸 남북한 사람들의 마음'(김화순박사)을 듣고,
- 우리는 개성공단을 어떻게 보아 왔는가 라는 화두로 시작,
- 핵무기개발 자금의 통로라는 이념적 접근과 저임금의 수익성있는 사업장이라는 기존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음. 개성공단은 북한 근로자가 해외 파견시의 1/3 임금으로 유지되었다는 것은 북의 입장에서는 자본적 입장이 아니었음을 증명함
- 북의 노동자 관점에서 다시 볼 필요가 있고, 공단 폐쇄 2년8개월간 5만의 근로자는 어떻게 지냈을까도 생각해 봐야함
- 모든 통일은 선이고, 남북의 접촉은 많을 수록 과연 좋은가?
- 접촉이 동등하고, 공동목표가 있으며, 서로 협력하고 제도적 지원이 있을 때 긍정적임
- 탈북민의 경우는 오히려 남북주민간 상호 분리와 경계를 짓는 형태로 부정적임
- 개성공단의 경우 적대감을 완화하는 효과는 있었음. 근로자의 마음을 얻는 기업의 생산성이 높은 결과를 보임
- 북한 노동자에 관한 타자화된 시각 넘어서기
- 북한에서의 노동은 전투임. '고난의 행군' 이후 20년간 지방의 공장은 개점휴업 상태로 아무런 국가의 보상없이 노동을 제공해 왔음
- 한편 북한의 여성은 결혼을 통해 공장을 떠났고(노동과 생활총화에서 해방) 장마당을 통해 가족의 생계유지 부담을 떠안아왔음. 이로인해 여성의 지위는 상승하고 있으나 제도적이 뒷받침은 미흡함
잠시 평양에서의 환상에서 벗어나, 노동자 한사람의 입장으로 내려가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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