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불금뮤직 #5View the full contextjamieinthedark (67)in #kr • 6 years ago 새삼 저 앨범 제목도 슬프군요. Burning Bridges...ㅠㅠ 너무 아깝구요. 보팅파워 충전중이라 이 포스팅엔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ㅎㅎ
제가 제대로 된 해석으로 제대로 이해를 한게 맞다면 어느 정도 자신의 처지나 앞날 같은게 암시되어 있는 가사가 아닌가 싶습니다.결과론적인 이야기겠지만요..
근데 혹시 저 Burning Bridge라는게 문학작품에서
관용구 같은 식으로 쓰이는 것인가요?
꽤 자주 보이는 듯한 표현이라서요.
넵, 딱히 문학적이진 않고 일상에서 종종 쓰는 관용구이죠. 다리를 건너온 후 그걸 불살라버리는 행위를 말하는데, 주로 어떤 사람과의 친목이나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어버리는 것을 표현해주죠. We burned our bridges. 라고 하면,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관계들을 끊어버렸고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아...대략 그런 류의 의미이겠지니 얼레벌레 유추는 해봤는데
정확하게 이야기해주시는 걸 들어보니 굉장히 살벌한 표현이군요 ㄷㄷ;;
네 그리고 개인적 관계 말고도 뭔가 분쟁으로 인해 평판이나 성공, 돈 등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완전히 차단해버리는 것 등도 포함이죠(사실 이런 경우에 사용되는 것을 더 많이 본 것 같네요.).
아효..내막을 아는 상태에서
전문가의 해설이 덧붙여지니 한없이 우울해지는 이야기군요.
확실히 작가의 심리상태나 현실이 작품에 많이 반영되는 것 같아요.저 형은 한참 반짝거리던 시절에도 뭔가 많이 어눌해 보였었는데 걍 작업 단계에서부터 스트레스나 괴리가 많았나 봅니다.관심의 무게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