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에 그분이 쓴 "편의점 취업"을 알리는 글에서 "히키코모리로 살았다"는 내용이 있고, 편의점 취업을 "사회생활의 첫 걸음"이라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분은 대학생활은 사회생활로 치지 않는다는 의견 역시 남기셨죠.) 회상은 전부 중고등학교 시절이고...
물론 대학을 가지 못했다는 문장 하나를 찾으신다면 없죠. 그러나 학창시절, 정신병원 입원의 언급, 히키코모리 생활...그리고 최근의 편의점 취업....여기에서 대학생활이 있었으리라 유추할 이유 역시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지금 와서 대학 친구가 있고 그분이 안 좋게 스팀잇 활동을 중단한 어느 여자분이라고 주장하시는 것인데...꼭 해명은 뭔가 문제가 터진 후에 이루어진다는 점도 기억해야겠죠.
그리고 두 사촌(이라는 사람들)의 관계를 모르면서 코인 거래는 한 명과 하고, 다른 한 명으로부터는 스파 임대를 받았다는 점 역시 어제도 지적했습니다. 이걸 믿으려면 자잘한듯 하지만 부자연스러운 가정들이 필요하죠.
종합해서 합리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정해져 있다고 보입니다. 그분의 해명대로 믿고 모든 점들을 다 그쪽으로 유리하게 믿는 편이 더 부자연스러운 가정들을 많이 필요로 하니까요.
"어느 쪽으로 믿는 것이 더 많은 무리한 가정을 요하는가"를 생각해보면 각자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 쪽으로 가정하고 분석할 필요도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개개인이 판단 내릴 수밖에 없으니, 다른 적극적인 해명이 없다면 그냥 각자 판단한대로 생각하고 그냥 그런 일이 있었구나 정도로 넘기고 지나가야겠죠...짚고 넘어갈 문제였을 뿐이지 뭐 누군가를 마녀사냥하고 싶어서 이러는 분들은 없을 테니까요.
"오컴의 면도날" 이론이 생각나는 댓글이네요.
맞습니다. 괜히 갖다 붙이긴 그래서 언급은 안했지만 그렇죠! ㅋㅋㅋ
물론 진짜 실체적 진실인데도 복잡한 가정들을 요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이런 경우는 해당된다고 봅니다.
말하기 조심스럽고 신중한 문제들에 있어서는... 객관적인 사실로 토론하는 것이 합리적이니깐요. ^^;;
네, 이런 경우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소동이 사리지고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진실이든 진실이 궁금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