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아이폰에서도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한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실검, 뉴스 큐레이션 관련해서 논란이 많았고 유저들의 불만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에 네이버가 새로운 UX를 유저들에게 선보일 필요가 있었다.
앱스토어에서 네이버 어플을 업데이트하면 새로운 네이버로 사용할지 여부를 묻는 메시지 창이 뜬다.
나는 당연히 새로운 네이버를 사용하겠다는 버튼을 눌렀고
하얀색 바탕의 초록색 글씨의 새로운 네이버 로딩창을 만나게 되었다.
아무래도 가장 인상적인 창은 네이버의 메인 검색 화면이다.
맨 하단 중간에 있는 초록색 버튼의 이름은 '그린닷'인데 그린닷을 누르면 여러 검색 기능, 컨텐츠 보기를 실행할 수 있다.
옆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것보다 그린닷을 눌러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는 것이 유저 입장에서는 최적화된 네이버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네이버 실검 페이지는 오른쪽으로 한 번 이상은 넘겨야 하지만 그린닷을 클릭하면 실검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홈화면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페이지를 넘기면 뉴스를 비롯한 여러 컨텐츠들을 볼 수 있고,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기면 쇼핑 컨텐츠와 N페이를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주로 뉴스를 볼 때 네이버를 활용하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페이지를 많이 넘길 것 같다.
뉴스창은 크게 두 창이 있다. 하나는 언론사 편집창, 다른 하나는 MY뉴스
언론사 편집창은 내가 네이버에서 구독버튼을 누른 여러 언론사가 큐레이션한 기사들이 노출되고 MY뉴스 창은 나의 관심 뉴스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언론사 편집창의 뉴스 노출 순서는 내가 구독한 순서 or 뉴스 업데이트 순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전까지 네이버는 유저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검색 결과를 노출했고, 구글은 유저들이 원하는 검색 결과를 보여줬다. 결국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은 구글이라는 뜻이다. 검색 포털이 광고 수익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네이버가 검색 엔진으로서 갖고 있는 한계점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얼마나 극복할지 주목하고 싶다.
멋지게 바뀌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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