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틀에 한번 돌아오는 여자
@jeonhyeonjeong 현정입니다. (∗❛⌄❛∗)
언제 그랬냐는듯 오늘 날씨는 또 너무 좋네요.
제 신발은 아직도 젖어있는데 말이예요 T^T
며칠 쌀쌀하다가 이렇게 날씨가 좋으니 시원한 음식이 절로 생각나지 않나요 ?
그래서 오늘은 이번 년도 마지막으로 물회를 !! 먹으러 가보자구요 ~~
(현정이가 요즘 또 게을러져서 큰일입니다 .. 우리 스티미언님들도 이미 눈치 채셨겠죠 ? 흑 ㅜㅜ 물론 과제에 허덕이느라 정신을 못차리는거지만 더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짜쟌 ~~~
아마도 이곳이 현정이의 이번 년도 마지막 물회가 될 것 같아요 ! 흐흐
주차공간도 넓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전체적으로 목재를 이용해 깔끔한 느낌이며, 전 좌석 좌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낮긴하지만 테이블 마다 파티션이 쳐져있어 어느 정도 독립된 공간을 제공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이 펼쳐진 바다뷰도 너무 좋고요. 히히
따로 메뉴판은 없고, 벽에 붙은 걸 봐야한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각 메뉴에 대해 설명은 해주시지만, 제가 앉은 자리는 안쪽이라 메뉴판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메뉴판을 직접 보기 위해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식사하는 다른 테이블 앞에 서서 지켜보는 민망한 상황이 펼쳐졌답니다.
어찌됐든 이곳은 물회전문점이므로 보재기 스페셜(중)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국수사리는 따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주문을 했으며,
보재기스페셜(중)에는 공기밥 2개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벽에 붙어있는 보재기집이야기는 이 가게가 생겨나기까지의 이야기에 대해 적어놓았는데요,
물질을 해서 자식과 집안을 먹여살린 어머니의 이야기부터 그 사랑을 듬뿍 받은 고명딸과 그 사위가 엄마의, 장모님의 동네일등 손맛을 기억해 그리워하며 이곳 보재기집을 열었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고명딸의 뜻을 몰라 찾아봤더니
아들만 있는 집의 외딸을 고명딸이라 하더라구요.
하나뿐인 딸인데 얼마나 정성을 쏟고 예뻐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은 똑같겠죠.
당장 지금부터 더 잘해드려야겠습니다. ^^
기본찬으로 미역국과 함께 낙지젓갈, 멸치볶음, 깍두기가 나왔구요
이내 보재기 스페셜(중)이 쌈과 함께 나왔답니다. (❁´▽`❁)
일반적으로 물회는 나오자마자 육수? 소스를 부어서 떠먹잖아요 ~
그런데 이 곳의 물회는 회와 해산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단 섞어서 쌈을 싸먹다가
적당히 남았을 때 그때 소스를 붓고 소면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뭐가 들어갔나 ~ 한번 자세히 볼까요? ^^
보재기 스페셜 물회에는 해산물 5가지와 날치알, 회, 그리고 전복이 들어가있습니다.
어떤 생선인지는 모르겠지만 흰살 생선과 전복,
그리고 해산물 5가지로는 문어, 홍합, 소라, 골뱅이? 같은 것과 얇게 썰린 저 주황빛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저게 뭐였을까요?
(정확하게 이름을 물어봤어야 했는데 배고픔에 그만 ...)
무튼 ! 예상대로 아주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흐흐
말씀하신대로 사샥 비벼보니 안에 적당한 양의 양념이 담겨있더군요.
잘 버무려 쌈을 크게 한번 쌌습니다.
하 진짜 너무 맛있는거 아닙니까?
잘 모르는 저도 느낄 수 있었던 해산물들의 신선함!
특히 전복의 미친듯한 오독오독함 ! 그리고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양념 !
완전 대박인데요 ㅠㅠㅠ !!!
이제 어느 정도 먹었으니 육수와 소면을 넣어 보았습니다.
육수는 당근 살얼음이 낀 상태로 나와 아주 차가울 것 같지만 섞는 과정에서 다 녹아 딱 먹기 좋은 시원한 상태가 된답니다!
육수 소스까지 부은 진정한 물회의 맛은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ㅠㅠ
크으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
왜 현지인들도 추천하고 인정하는 맛집인지 알겠습니다.
처음 회무침처럼 먹을 때도 양념장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사실 소스까지 넣으면 굉장히 간이 세고, 자극적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전혀요 ! 정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소스까지 넣으니 이제서야 정말 완성된 맛이랄까요 ? 국물을 마구 떠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맛이 좋았답니다.
오히려 저는 소면이 실망이었어요.
일반 흰면이 아니라 노랗기도하고, 쫀득하다고 하기에 정말 특별한 맛이 있을 줄 알았는데 ..
그냥 국밥집에서 공짜로 나오는 그런 푹 퍼진 일반 소면의 맛이었습니다. 굳이 돈주고 시켜 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 그런데 저어어엉말루 소스와 해산물이 끝내줬어요 !
너무 신선한 해산물과 아무리 떠먹어도 질리지않는 맛의 소스라니 .. 정말 최고였슴당 (❁´▽`❁) 하
물회 하나 시켜서 쌈도 실컷 싸먹고, 시원한 국물도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닙니까?
거제보재기집 물회 ! 정말 강추드립니다 !
모두 행복한 금요일 밤 보내세요옹 ~~♡
< 거제보재기집 >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175 (지세포리 374-8)
전화: 055-682-0111
Cheer Up!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본문에 있는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175 (지세포리 374-8)**]로 본 글이 먹스팀 전국 맛집 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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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먹스팀 맛집 지도는 http://muksteem.com에서 이용가능하며, 포스팅에 (1) muksteem 태그 (2) 본문에 상세주소(도로명, 지번 모두 가능, 본문 상단에 있을수록 정확히 등록될 확률이 높습니다)가 포함되어 있으면 자동 등록 됩니다.
약소하지만 풀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오~여기 다녀갔군요. 저도 손님오시면 한번씩 모시고 가는 곳이에요. 일단 보기부터 그럴싸하죠ㅎㅎ
오 욱사마님도 ?! 역시 진짜 현지인 맛집 맞네요 ! ㅎㅎㅎ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너무 괜찮더라구요. 또 먹고 싶어요 ㅠㅠ
완전 살 펌핑하게 만드는 먹스팀입니다. 거제도면 신선한 재료들로 꽉 차 있겠지요~ 가격은 좀 되지만 먹고나면 푸짐한 한상을 먹은듯한 느낌..저
오 정확한 표현이예요 ! 물회를 1인당 2만원 주고 먹는 셈이니 처음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다 먹고나니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ㅎㅎㅎ 다음에 또 가려구요 !
쌈하고 같이 먹는 물회는 또 새로운 맛이겠어요
물회 정말 좋아하는데 ㅎ
빨간 소스를 보니 입맛이 당기네요
시간이 지난 지금도 너무 생각나는 맛이예요 ㅠㅠ
저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
물회와 소면까지.. 완벽하네요
제가 먹어본 물회 중 가장 최고였답니다 !
와와~~진짜 침 고였어요 ㅋㅋㅋㅋ
언젠가는 꼭 거제에 가봐야겠어요!!!!
이렇게 싱싱한 물회집이 있다니ㅠㅠ
다시 본 저도 침이 마구마구 고이네요 ㅠㅠ
악 지금 당장 물회를 먹고싶어요 !!! 크으
물회가 맛있어 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ㅎㅎ
고향 거제이니 보팅을 좀더 하고 갈게요 ㅎㅎ
아 고향이 거제시군요 ! ㅎㅎㅎ
고향에 방문하시면 한번 드셔보세용 ㅎㅎ
야무지게 끝까지 다드신듯요... 거제라... 멀긴머네요 ㅜㅜ
네 빈그릇은 찍지 않았지만 정말 야무지게 다 먹었답니다 ㅋㅋㅋ
서울에서 뛰어가기엔.. 좀 멀군요.
남해 쪽 가는 길에는..
필히 들려보겠습니다~~~^^
남해 쪽으로 오신다면 꼬옥 한번 들려보세요 ~ ^^
안녕하세요 ! @jeonhyeonjeong 님!!! 우왕...가격도 되게 저렴하고.. 비쥬얼이...입이 안다물어져서..침을...흘려버릴정도로...우왕..ㅇㅁㅇ.....너무먹고싶다요
물회 한그릇이 4만원이라니 비싸다 생각했는데 먹고나니 아깝지는 않더라구요 ^^
저정도의 클라스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ㅇㅁㅇ/
와우! 정말 군침 꼴깍꼴깍 삼키며 봤어요~~~
푸짐하고 맛있어보이네요~
거제가 좀만 가까웠더라면 ㅠㅠ
국내이니 래이와 해이 둘 다 데리고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 흐흐
조금 멀더라도 날씨 따뜻해지고나면 꼭 한번 가보셔용 ! 너무 좋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