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생 이야기 ep3 - 한인타운 스트라스필드 (Strathfield)kr kr-newbie life steemit

in #kr8 years ago

안녕하세요 스팀잇 여러분(꾸벅)! @jingdol 입니다^^

벌써 3번째 포스팅이네요.. 저의 한국어 실력이 점점 느는거 같아 스스로 대견스럽습니다 (아직 받침은 많이 틀리네요ㅠ.ㅠ).

지난 글에서는 유학생 / 워홀 분들이 호주에서 일 하실때 참고하실만한 내용 몇가지를 알려드렸는데요 (참조 https://steemit.com/kr/@jingdol/ep2-part-1-2017713t235813763z).

이번 포스팅은 시드니 지역정보 라는 키워드로 글을써볼까까 합니다.

저는 시드니 (Sydney)에서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홈부쉬(Homebush), 록데일 (Rockdale), 헐스트빌 (Hurstville), 코가라 (Kogarah), 사우스 스트라스필드(South Strathfield), 뱅스타운 (Bankstown) 버우드 (Burwood) 지역등에서 거주 했었는데요 (이제와서 보나 참 많이도 돌아 다녔네요^^;;)

호주 시드니 기차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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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호주를 처음 가시는 대부분의 유학생이나 워홀 분들께서 StrathfieldBurwood에서 시작 하십니다 (저도 처음 유학생활을 스트라스필드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이 시드니에서 한인들이 많이 몰려사는 Korean Town인데다가, City가기에도 편해서인데요 (급행 열차를 타면 한번에 시티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영어를 못하더라도 딱히 불편하지 않게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에 한국음식점이 많아서 한국음식이 그리울때마다 친구들과 이곳에 와서 먹곤 했습니다)

제가 호주에서 처음 지냈던 곳이 역 (Train station)바로 옆에서 살았었는데 건물내에 스파/수영장이 있어서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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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필드는 다른지역보다는 집값이 꽤 비싼편입니다 (한인 거품이껴서 그런지..시티와 거의 맞먹습니다ㅠ.ㅠ). 그래도 교통도 편하고 한국 물품(?)들을 쉽게 구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여기서 살때는 못 느꼈었는데 다른지역에 가게되면 이것이 가장 크게 느껴 집니다ㅠ.ㅠ).

그래도 이곳에서 지내게 되면 비교적 쉽게 한인 교회를 갈 수 있는데요 (교회가시면 점심밥 공짜로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크리스챤이 아니니 오해마세요;;

이건 한국에서도 만찬가지인거 같은데 교회의 가장 큰이점은 인맥을 비교적 쉽게 쌓을 수 있다는데에 있습니다. 더군다나 타지에서는 같은 종족(?)끼리 뭉치는 뭐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게 있어서 그런지 비교적 호주에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많이 게십니다 (호주를 가게되시면 한번쯤은 교회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가지 마세요^^)

저도 유학 초창기에 조그만한 한인 교회를 다녔었는데, 교회가 작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모두 좋으신 분들 이셨고, 몇몇 분들은 아르바이트도 필요하시면 말씀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저는 운이 좋은건지 교회에서는 좋은분들만 만났었는데 (교회에서는..;;) 안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으니 항상 사람을 조심하세요 (기본적인거지만 사람을 너무 믿지 마세요ㅠ.ㅠ).

스트라스필드에 또다른 이점은 한인식당이 많기 때문에 일자리 구하시기에도 다른지역보다는 기회가 비교적 많습니다. 물론 돈은 상대적으로 적게 받지만요..

안좋은점은 이민 2~3세들의 꼴사나운(?) 모습도 많이 보게되고요. 그렇지만 그게 얘들이 건방지기 보다는 호주 교육 자체가 워낙 자유로운 환경이다보니.. 문화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듯 합니다.

한국에만 있는 나이에 대한 예의는 이곳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어릴때 가서 이부분에대해서는 딱히 못느꼈지만 주위에 어학연수오신 대학생 분들 예기를 가끔들었었눈데 많이 열받아 하시긴 하더라고요...

끝으로 제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호주를 시작하는 곳으로 스트라스필드와 같은 한인타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호주생활이 익숙해 지시면은 다른 한국인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움기셔 생활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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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워홀을 가려다가 뉴질랜드에 먼저 가게 되었는데 유학 워홀 얘기가 나오면 흥미롭네요 ㅎㅎ

뉴질랜드는 한번도 못가봤는데.. ㅠ.ㅠ 한번쯤 가보고 싶네요^^

뉴비는 언제나 환영!/응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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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newbie 보안관 봇! (beta v0.2.0 - 2017/07/10)

호주 얘기는 언제나 재밌어요~ㅎㅋㅋ

아직 초창기라 더러운 얘기들은 꺼내지 않았는데 나중에 하나하나 꺼내드릴께요 ㅎㅎ

감사합니다 ^_^ ;; 아무래도 교회가 이런저런 스펙트럼 가진 사람들이 모이니 .. 한국에서나 호주에서나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네 저는 교회를 호주가서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워낙 안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놔서;;) 그래도 사람만날때는 장소불문하고 조심해야 하는거 같아요^^

호주에도 태풍이 와서 포닥으로 가고싶은 곳이에요!! 방정식은 반대로 세워야겠지만..ㅎㅎ

스트라필드 근처에 좋은 브런치 카페들이 정말 많아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호주에 살아보고 싶네요 ㅎㅎ 좋은 환경.. 하지만 좋지 않은 점도 많겠지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우리 딸래미 나중에 크면 여행보내고 싶습니다. 팔로우 보팅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