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감자.

in #kr7 years ago (edited)

오늘 드디어 감자를 사 왔다. 예전에 비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먹기 좋은 크기로 균일하게 들어있었다. 조금 더 말려서 보관하기 위해 꺼내 놓았다.

감자로 해 먹을 것들 떠올리다 오늘은 감자볶음을 먹었고 감자찌개, 찐 감자, 감자샐러드 등을 해 먹게 될 것 같다.

오후에 빵집에서 식빵을 사고 돌아오다 마트에서 라면이랑 마요네즈랑 요플레를 사 왔다.

나가는 길에 점박이 삼색 고양이를 발견했는데 언젠가 한 번 본 적 있는 암컷 냥이였다.

인사를 하면서 지나갔는데 내 손짓의 의도가 공격용인진 아닌지 판단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점점 멀어져 가면서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면서 사라져줬다.

어제 언어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는데 원래 생각했던 거랑 다른 이야기를 해버린 것 같다. 아이 소리를 듣고서...

잠이 와서 자꾸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것 같다. (얼마나 많이 지웠는지ㅠㅅㅠ)

어제 이상 한 꿈을 꿨고 오늘 화석이 될 것 같이 생긴 동전을 발견했다.

명랑한 아이의 소리가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영향을 받기 받는 모양이다. 30분 초과하고 지울 내용을 쓰느라 시간만 더 간 것 같다. 귀여운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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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이 빠진것 같은데요. ㅋㅋ

아 그렇네요. ㅋㅋ

한동안 감자 비싸서 못먹었는데 좀 내려서
저도 사왔어요~!! 카레에 감자 빠지니 엄청
허전하더라구요^^

카레 어쩌다 해먹긴 했는데 잊고 있었네요 오늘 한 박스 더 샀어요. 비오기 전에 캔다고 생산지에서 많이 캐는 시기라네요. 비오고 나면 건조 안됀 건 상하기 쉽고 장마 지나고 나오면 가격도 오를 것 같다고..

원래 산으로 가는 내용이 재미있죠.ㅋ

ㅋㅋ 새벽에 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