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그런 사람이 되자
처음 독서를 시작할 때만 해도 내 코가 석 자였다. 책을 통해 혜안을 얻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성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한 성공은 그게 아니었다. 나눔과 기부를 마음먹었을 때, 그리고 그것을 실천했을 때 감동과 희열을 느꼈다. 이제 내가 이끄는 삶이 되고 싶었다. 주변 사람들도 나와 같이 깨달을 수 있도록 독서의 참 의미를 알려주고 싶었다. 그때 그 꿈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가? | 이은연 역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동화 같은 이야기로 묘사되어 있다. 나는 향후 어떤 삶을 살 것인가, 그 일을 왜 하려고 하는가 등 삶에 대한 생각을 하고 방향을 정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아이와 함께 톨스토리의 명작을 읽고 느낀 점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와타나베 이타루
'자연의 부패 원칙'을 보고 처음에는 단순히 부정부패를 이야기하는 것인 줄 오해했다. 이후 순환을 위한 부패라는 것을 이해하고 무한 성장이 아닌, 선순환 구조의 성장과 분배에 대해 고민한 작은 빵집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었다. 자본주의의 무한한 이기심보다 더불어 살아가는 이타심을 볼 수 있었고, 내 직업의 방향성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 김혜자
작가님을 만나 비영리 단체를 처음으로 방문하고 와서 읽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언젠가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가 <차이에듀>였다. 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사랑하고 소중히 하는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고,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실천을 보며 앞으로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고민했다. 봉사 활동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 나를 바꾼 시간 독서 8년. 황희철 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