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반혼제(返魂祭) @jjy
무거운 걸음이야 설움 만하리까
낡은 적삼 흔들며 목청껏 불러도
다시금 돌아보지 마소서
다홍 명정 흰 글씨 하늘 자락 스치고
상여 소리 너울 되어 넘겨주던 가파른 산
고명딸 울음은 저승까지 간답디다.
풀 한 포기 심어도 호사가 될까
빨간 봉분 토닥이던 늦은 정월 함박눈
깃광목 홑치마 외로만 되밟아라.
향연 너머 조의엔 흐려지는 흑백 사진
상청 아래 신 한 켤레 가지런하니
평생 지신 돌 멍에나 벗어 놓고 가소서
Nice post
thank you
Can u help me fo reesteem my post?
Poetry is good, man. 👍👍👍
thank you
정말 문학적 통찰력과 미문 구사실력이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오직 노력할 뿐입니다.
아직 갈길 먼 사람에게 과분한 칭찬이십니다.
더우기 양목님의 글에서 많은 가르침을 얻는 저에게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 전합니다.
와.. 감탄만 나오네요..
감사드려요.
운동을 아주 좋아하시는 분 같습니다.
이제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왔으니
상쾌하게 지내세요.
잘보고갑니다 저도 이런능력이 있었음좋겠네요^^뉴비가 보팅후 팔로우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환영하는 마음으로
맞팔합니다.
몇 번을 되새기다 갑니다.
가끔 그럴 때가 있긴 하지만
이제는 그만 다른 곳을 보세요.
뉘신지는 모르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