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정확히 말하면 고양이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옛날에 키우던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검은 조그만한 고양이 였습니다.
크기도 작고 잘 울지도 않고 겁도 많고 어디 구석에 숨어있는 것을 더 좋아하던 그런
고양이였습니다.
착하고 순한 고양이였고 처음 키워보는 동물이라 굉장히 좋아했는데
수의사의 실수로 고양이가 죽었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잘 못하는 바람에 죽은 우리 고양이..
그 당시에 정말 슬펐습니다.
근데 오늘 꿈에
그 고양이가 나왔습니다.
자기만한 물고기를 씹지도 않고 한입에 먹은 후 경련을 일으키길래
왜그러지 안절부절 못했는데 알고보니 물고기가 죽지않고 배안에서 날뛰는겁니다.
결국 병원에 데려갔는데 끝내 죽고 말았네요.
그래서 울면서 깼는데
어제 자기전에 조의 영역이라는 웹툰을 보고 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조석님이 그리는 물고기는 꿈에 나올 정도로 상당히 징그럽게 그렸네요 ㅠㅠ
괜히 마음이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찜찜하게 보냈네요.
조금이나 님의 심정을 이해해 보려고 해요
유쾌하지 않은 꿈으로 인해
오늘 하루가 영 말이 아니었군요...
다음에는 찜찜하지 않은 꿈이 님에게 오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 보통 꿈은 기억에 안남는데 요번엔 계속 생각났네요 ㅎㅎ
자기 전에 보거나 생각했던 게 꿈에 나올 때가 종종 있더군요.
요새는 누우면 불안과 걱정만 하게 되던지...
가급적 자기 전에는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꼭 찜찜하지 않은 꿈 꾸시길...저도 그런 꿈 꾸길...
맞아요. 가능하면 자기전엔 좋고 따듯한거만 보고 자야겠어요
전 오늘 일하는 꿈을...^^;ㅎㅎㅎ
ㅜㅜ 꿈에서 까지 일을 해야한다니 힘든 세상입니다 으으으
빨리 낮잠을 자면서 새로운 꿈 꾸세요. 좋은 꿈으로..
ㅎㅎㅎ @tradingideas님도 좋은 꿈꾸세요!!! :D
오늘저녁에는 좋은꿈꾸세요
홧팅~!!
@yangpankil27님도 좋은 꿈꾸시고 좋은 일주일 되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