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84년, 동독. 비밀경찰(슈타지)의 감시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철저히 조사 당했던 동독의 국민들. 보이지 않는 정보국 요원의 삶. 10만 명의 비밀경찰과 20만 명이 넘는 스파이.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 나라와 자신의 신념을 맹목적으로 고수하던 냉혈인간 - 비밀경찰 비즐러는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이자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는 중대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만을 체포할 만한 단서는 찾을 수 없다. 비즐러는 오히려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삶으로 인해 감동받고 사랑을 느끼며 이전의 삶과는 달리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조엘
전반적으로 매우 고요하다. 물 흐르듯이 천천히 이야기는 전개된다.
제목에서 부터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주인공 비즐리가 부부의
생활을 도청하면서 일어나는 삶의 변화에 중심을 두었다.
비즐리는 처음에 아주 치밀하고 인간성이 없고 감정이 메마른 사람으로 묘사한다. 하지만 그가 드라이만의 도청 임무를 맡고 나선 조금씩 변화한다.
예술가 가족이라는 감성이 풍부한 집의 도청을 맡은것이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도청을 하며 그는 자기가 진짜 원하고자 하는 일을 한다. 설령 그것이 자신의 직장에위협이 있더라도.
내 생각엔 비즐리는 드라이만에게 관심은 코빼기도 없었다. 그가 진정 원하고 생각한건 드라이만의 아내 크리스타 였다.
요즘 나도 머리속에 끊이질 않는다. 정말 나 아닌 다른 사람은 나의 모든것을 바꿔놓을 수 있다. 감정 생각 심지어 생활 습관, 버릇 까지도.
결말이 마음에 들었던 영화이다.
저도 시간되면 한번 감상해보고 싶네요.ㅎ
긴 여운이 남는 영화에요 강추합니다!
오 정말 재밌겠는데요!!^^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 다니의 뉴비 지원 프로젝트(2월 3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