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상 이미지 [사진: coindesk.com 제공]
비트코인이 천만원을 돌파하며 갈곳잃은돈 또는 투기 또는 가치저장수단 또는 순수기술에 대한 선행투자로인해 상승 중인거 같다.
누구는 튤립버블, 닷컴버블로 비유하지만 난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벌어질수 있는 상상을 해본다.
다음부터는 내 마음대로 상상해본 소설이다.
비트코인의 출현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로 인한 리만브라더스 사태이후이다.
달러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중앙은행이 통제하고 있는 화폐발행권, 양적완화등의 정책으로 인해 금융위기를 초래한 주원인으로 지목하고 발행량이 수학적으로 한정되어 있어 인플레이션이 없는 분권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사토시 나카모토는 발표를 하고 초기에는 혼자 개발을 하다가 유유히 자취를 감춰버린다.
그로부터 약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수많은 시련을 견딘 비트코인은 건재하다못해 실물로 존재하는 금보다 몇배더 가치를 띄고 있는중이다.
달러는 원래는 금과 연동되어 발행되어 왔었다.
하지만 1971년 닉슨은 금본위제 폐지를 선언한다.
이후로 달러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현재에 이르게 된다.
왜 하필 지금 이시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이 상승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는가?
모든일은 우연이 아닌 이상 계획되어 있다는게 내 평소생각이다.
비트코인은 이미 많은 글들에서도 설명되어 왔지만 화폐로써 가치변동률이 너무 크고 10분마다 거래가 승인되기 때문에 실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화폐의 기능을 대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물론 이것은 사토시의 의도였다. 네트워크가 후진곳도 블록이 도달하기 위한 최대시간으로 생각했던거 같다.
난 여기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또 이런 상상을 해보았다.
만약 비트코인이 애초에 화폐기능을 대신하기 보단 가상화폐세계에서의 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 태어난거라면?
화폐가 출현할 당시에는 금과 은이 화폐기능을 하고 있었을 시기였다.
하지만 금과 은은 보관이 어렵고 들고 다니기 어렵기 때문에 훨씬 가볍고 보관이 간편한 종이로 만들어진 보증서역할로써 태어난것은 화폐이다.
하지만 화폐의 실용성이 높아지고 국가와 기관에서 보증해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를 믿고 월급으로 받고 소비를 하는것이다.
금본위제폐지전에는 달러를 얼마든지 일정의 금으로 환전가능하였다.
지금까지 화폐의 출현과 이에 연동된것이 금이 였다는것을 요약설명해보았다.
금은 국가를 초월하여 가치가 있는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비트코인 또한 국가를 초월하여 현재기준으로 1비트코인당 천만원의 가치가 있는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보통 기업브랜드도 가치를 매기는데 비트코인 브랜드는 몇위나 할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여기서 상상을 해보는게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국가 또는 한,중,일 연합의 가상화폐의 출현이 된다면 어떤일이 벌이 질까?
물론 이 화폐는 비트코인과는 다르게 거래도 빠를것이다.
지금은 비트코인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앞으로 시간이 더 흐른뒤에 비트코인이 가상세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신뢰를 확보하게 된다면?
나는 비트코인이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도를 매우 높일수 있었던 성공적인 실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실험이라고 보기엔 논리적 비약이 있을수있지만 말이다.
금과같이 오랜시간동안 사람들에게 신뢰 받는 존재는 아직되지 못했지만 9년동안 온갖 수난을 당하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이제 제도권에 금의환향할 준비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