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TechReview] DARPA는 지금 인공지능에게 상식을 가르치는 중입니다.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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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echcrunch https://techcrunch.com/2018/10/11/darpa-wants-to-teach-and-test-common-sense-for-ai/

인공지능이 물건의 부분만을 보고 무엇인지 알아 맞추고, 인간의 음성을 모방하며, 새로운 노래를 추천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정말 신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공지능은 일상 생활의 이해, 즉 “상식”은 부족합니다. 이에 DARPA는 시애틀의 Allen Institute와 팀을 이루어 인공지능에게 상식을 가르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The Machine Common Sense program은 인공지능이 문제에 대한 정의와 답을 찾는 과정을 리서치합니다. 물론, 그 누구도 이 프로그램이 일이년만에 풀릴 것으로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작은 문제를 훈련하여 패턴만 맞추는 식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뭔가 발전이 필요합니다.

“상식이 없이는 인공지능이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세계를 이해하는 단계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경험이나 훈련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한다면 결정을 내릴 수 없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와 같이 특별한 상황에서만 작동하는 인공지능 대신 일반적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려고 한다”라고 DARPA의 Dave Gunning가 언론에서 발언을 했습니다.

상식이란 아주 특별한것이 아닌, 예를 들면, 사람들이 목이 마를때 부엌에 가는 사실을 말합니다. 이는 몇 개월 되지 않은 아이도 알수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그냥 몇개의 사실이 그저 연결된 것이 아니라 예를들어, 오렌지를 먹기전에 껍질을 까고 먹어야 되는 것이나, 서랍은 작은 물건들을 담을 때 사용하는 것 같은 각각의 정의를 알고, 그것에 대한 경험을 일반화하여 서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DARPA의 제안서에서는 “경험과 인식의 중심에서 정의된 심리적 발전으로 인공지는 모델을 만들고, 기본적인 물리나 장소의 인식, 그리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써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테스트할 수 있을까요?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문제는 수십년에 걸쳐서 리서치했던 한 그룹이 그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Oren Etzioni, head of the Allen Institute for AI는 꽤 오랜시간동안 이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리서치하고 있으며 “이 문제는 약 35년 이상 인공지능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어있고, 어떻게 경험적인 일을 데이타로 전환하고, 만약 그 치수를 잴수가 없다면 어떻게 인공지능이 결정할수 있을까?”라며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투자와 목표는 인간이 가장 처음으로 상식을 데이타화하고 측정하려는 프로젝트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이 인공지능에게 아주 세심하지만 간단한 문제를 던집니다.

On stage, a woman takes a seat at the piano. She
a) sits on a bench as her sister plays with the doll.
b) smiles with someone as the music plays.
c) is in the crowd, watching the dancers.
d) nervously sets her fingers on the keys

그 답은 누구라도 알 수 있듯이 d)이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문제를 찾기위해 문맥을 분석하는 행위는 엄청난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인공지능에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기술로는 60%정도 답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식으로 인공 지능이 113,000개의 문제를 빠르게 푸는 것이 테스트입니다.

상식을 가르치려는 이 프로젝트는 DARPA의 2조원짜리 프로젝트이고 위에 언급했듯이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프로젝트 팀은 구글, 아마존이나 바이두같은 특별한 상황의 인공지능을 만들려는 노력은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DARPA와 정부의 인공지능 첫 디딤돌은 자율주행과 가상비서가 되겠지만, 인공 지능에게 가르치는 상식에 대한 프로젝트 또한 그 첫걸음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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