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 컨설팅 회사 CEBR은 지난 26일 세계경제 순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캐나다는 2020년 10위로 지난해 순위를 유지하고, 2024년 9위, 2029년 8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은 2020년 12위로 역시 지난해 순위를 유지한 후, 2024년 11위, 2029년 10위로 역시 상승할 전망이다.
1위인 미국은 2033년까지는 계속 자리를 유지하다가 2034년에 2위 자리를 지켜온 중국에 밀려날 전망이다.
한편 일본(3위)과 독일(4위)는 순위를 계속 유지하다가 인도의 성장에 순위기 밀려날 전망이다.
2019년 5위인 인도는 2029년에 독일, 2034년에 일본을 따라 잡을 전망이다.
캐나다 이민 정책 성공으로 성장
캐나다의 지속 성장 동력은 이민자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캐나다 인구는 평균 1.1% 증가했는데, 이는 성공적인 이민 정책이 바탕이 됐다.
CEBR은 "캐나다는 호주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숙련 인력 이민 정책을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노령화 사회에 접어든 캐나다에 젊은 피를 수혈해 경제가 돌아가도록 돕는 게 이민 정책이다.
캐나다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19년 U$5만0,725 규모로 고소득 국가에 속한다.
캐나다 경제 성장의 난기류는 정치다.
현재 자유당(LPC)이 소수 정부로 집권한 결과, 향후 새 정책 추진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CEBR은 캐나다는 경제 성장세를 계속 유지해, 향후 브라질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경제 순위 상승을 예상했다.
한국, 미-중 무역 전쟁으로 타격
한국 역시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U$4만4,740으로 고소득 국가로 분류됐다.
CEBR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한국은 경제 구조를 재건하면서, 정보 통신 기술(ICT)분야에 집중했고, 현재 ICT하드웨어 관련 많은 분야에 주도적인 국가가 됐다고 평가했다.
단 2019년 한국 경제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의 경기침체로 수출 중심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CEBR은 분석했다.
여기에 인구증가율이 연 0.4%까지 하락한 상태도 한국 경제 전망에는 좋지 않은 요소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2018년 37.9%에서 2019년 40.1%로 상승했다.
그러나 한국은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연평균 2.8%, 2026년부터 2034년 사이 연평균 2.9%라는 다른 고소득 국가보다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계속 유지해 경제 순위가 상승한다고 CEBR은 예상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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