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자, 경영진 되려면 유리천장 만난다

in #kr5 years ago


캐나다 이민자는 소위 출세에 있어서 여전히 유리 천정(glass ceiling)에 부딪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TRIEC(토론토지역 이민자 고용카운슬)는 광역토론토 내 경영진 중 이민자 비율을 조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토론토의 이민자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반을 차지한다. 2036년에는 이민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57%가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현재 경영진 중 6%만 이민자 출신으로 나타났다. 일반 기업 경영진 중 이민자 비율은 5%, 공공/비영리 분야 경영진 중 이민자 비율은 6.6%다.

특히 다수와 구분되는 가시적 소수 이민자가 경영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2%에 불과하다.

가시적 소수 여성 이민자가 경영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로 더욱 적다.

TRIEC는 이러한 유리천정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취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제한적인 취업 기회와 ▲ 전문 기술력 개발 기회 부족 ▲투명하고 포괄적인 승진절차 부족 ▲암묵적인 편견과 차별적 관행을 타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한편 이민자의 학력도 고위직 진출과 상당한 관계가 있다. 일반 기업 경영진 중 95%는 캐나다, 영국, 미국 3개국의 대학 출신이다.

또한 경영진을 선발할 때에는 소위 '커넥션'이 상당히 작용하고 있다. 경영상 결정권이 주어지기 시작하는 중간 관리자에 이민자 배치가 드문 점도 더 높은 승진 기회를 막는 요소다.

이러한 배경을 놓고 TRIEC는 "상당히 두터운 유리천정이 존재한다"라는 현상 진단을 내렸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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