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루스입니다.
오늘 아침 마블코믹스의 회장 스탠리가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출근길을 통해 전해들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마블, DC 등 히어로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군요.
이제 앞으로 마블 코믹스 원작의 영화들을 통해 그가 까메오로 출연하는 것을 볼 수 없어 아쉽습니다.
오늘 해보고싶은 이야기는 바로 마블을 인수한 거대 미디어 기업인 월트 디즈니(DIS)입니다.
디즈니가 단순히 작품을 잘 만든다. 괜찮은 영화제작사를 대거 인수했다는 등의 이야기가 아닌 투자자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디즈니가 어떤 사업을 하고,
매번 얼마만큼의 수익을 실현하는지 등의 투자가치에 대해 하나씩 짚어보려 합니다.
저와 아내 역시 디즈니를 좋아하기에 포스팅을 하는 지금 순간이 벌써부터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디즈니 하면 떠오르는 것 저는 어릴때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접했던 것과 몇년 전 홍콩에 여행을 가서 가보기를 망설이다 포기한 디즈니랜드,
그리고 작년 신혼여행때 아내와 하와이의 어느 쇼핑센터의 디즈니 스토어 등등 많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좋은 추억들 사이사이 하나씩은 꼭 디즈니가 들어갔던 것 같군요.
사실 디즈니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라는 것을 알게된 것도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고싶다고 하여 구글에서 검색을 하는데 디즈니에 대한 기업 프로필에 주가정보가 딱 표시된 것을 보고 알게되었지요.
구글에서 검색을 하게 되면 위와 같은 프로필이 우측에 올라옵니다.
애니메이션의 변천사를 통해서도 오랜 세월동안 미디어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창립일을 보니 더욱 실감이 납니다.
제가 주목한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인데요. 거의 한 세기를 가까지 사업을 유지해왔다는 것은 창립일 이래로 대중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애니메이션 제작 및 유통사업에서 더 나아가 현재는 픽사 애니메이션, 마블 스튜디오, 스타워즈의 제작사 루카스 필름 등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사업을 인수해 나가면서 몸집을 키웠습니다.
사업을 확장시킨다는 것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늘릴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나 무리한 사업확장은 회사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지요.
많은 기업들이 무리한 사업확장을 시도하여 피를 본 사례들을 본다면 얼마나 무서운지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디즈니의 큼직큼직한 사업확장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 알아보아야겠습니다.
실적을 한번 보아야겠군요.
<출처 : 야후 파이낸스>
가장 최근에 실적발표한 날은 며칠 전이군요. 10%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으로 보아야겠군요.
<출처 : 마켓비트>
매 분기마다 일정하게 순이익이 발생하였고 금액은 어마무시합니다. 1조 4천억원~1조 5천억원을 오가는 금액이 매 분기마다 순이익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부럽)
<출처 : 구글 파이낸스>
그리고 조금 더 보기 쉬운 구글 파이낸스를 통해 보았습니다. 구글 파이낸스에는 아직 3분기 실적만 반영이 되었군요.
재무 순이익이 20억 달러인데다가 작년대비 33% 오른 수준이라니 대단합니다.
그리고 현금흐름이 마이너스군요. 미래를 보고 무언가 한 것으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투자, 배당, 인수합병 등등)
가만보니 9월이라는 달 뭔가 익숙하군요. 미국의 대부분 배당주들은 분기로 배당을 주고 대부분의 회사들이 3, 6, 9, 12월에 배당을 지급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배당주? 게다가 오랜 세월동안 기업이 성장했다면 충분히 배당을 할 거 같기도 합니다.(PG, JNJ, KO 등의 사례로 미루어 보았을 때)
이 사실을 파헤치기 위해 배당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역시 배당주였습니다. 몇가지 예상이 빗나간 것이 있다면 이 종목은 Semi-annual 즉 반기 배당으로 1년에 2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고, 배당 주기는 1월, 7월이군요.
아쉽게도 배당성장주는 아니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2000년대 이후로 배당정책을 분기 배당으로 바꾸었으나 2015년까지는 배당성장 유지해왔습니다.
이후 배당컷이 보이는데 이는 시기적으로 보았을 때 마블 코믹스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비용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봅니다.
오로지 분기배당주만 매수하여 월단위로 배당을 얻기에는 안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만 영화등의 미디어 시장의 발전,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수많은 캐릭터들의 판권을 보유한 것으로 보았을 때는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미국의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관계가 많이 안좋을 것으로 예상되어 저 역시 최근에 코카콜라를 매수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디즈니 역시 무역전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있는 미디어라는 무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중국을 공략하려는 디즈니의 작품들 역시 중국인들이 미워할만한 캐릭터는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중국 정부가 가만히 있어주어야 디즈니에 타격이 적거나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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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로 기침이 콜록콜록 ㅜㅜ 날씨도 쌀쌀해지고 하늘이 뿌옇네요 이제는 겨울이라고 미세먼지...
저는 미국주식하면
블리자드를 찜하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이렇게 보니
매력적으로 보여지네요
물론 투자할 생각은 없지만
잘 참고 하겠습니다.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