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은 반전 드라마처럼 제자들에게 체험됩니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성경에 예언된 말씀들을 일깨워 주시고,
마침내 빵을 떼어 나누어 주시자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는 제자들의 모습 속에서,
이 반전은 극적인 드라마가 됩니다.
살면서 사람들이 전하는 모든 이야기를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제로 어떤 일을 겪은 사람이 전하는 체험 이야기조차 반신반의하며 듣는 것이 우리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셨고 사흘이 지나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음에 실망하고 예루살렘을 떠나던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은 보여도 보이지 않는 분이셨을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은 닫힌 사람의 마음을 엽니다.
예수님의 성경 풀이를 들은 제자들은,
자신들이 전해 들은 빈 무덤 이야기가 진짜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집으로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아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을 때,
비로소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신비롭게도 그 순간 예수님께서 사라지셨다는 것은,
시공간을 넘어 영원함으로 부활하신 예수님 몸의 신비를 일컫습니다.
중요한 점은,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이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엠마오 제자들의 체험은, 오늘 우리가 미사 안에서 말씀을 듣고 성체를 모실 때마다 되풀이하여 체험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단 한 번뿐인 역사적 사건이지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역사 안에서 매순간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베드로의 손길로 치유를 받은 불구자도,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을 입은 한 인간의 표징입니다.
죽음의 고통을 겪은 이가 비로소 살아 있음에 감사하듯,
부활은 죽음을 이겨 낸 신앙인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잘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은혜로운 말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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