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금융 본사, 사진: KB금융 제공)
국민은행은 1963년 2월 창립되었고 주택은행은 1967년 4월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 KB국민은행이 탄생하였고 가파른 외형성장을 통해 2001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 시가총액: 22조3272억원
- 발행주식수: 4억1811만1537주
- 외국인보유비중: 69.44%
KB금융은 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저축은행, KB신용정보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두어 은행 및 외국환업 뿐만아니라 금융투자업, 손해보험업, 신용카드업, 생명보험업 등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KB금융 그룹의 계열사는 총 36개로 지주회사인 KB금융지주 (105560)가 유일한 상장회사입니다.
KB금융지주 자회사 로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 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KB데이타시스템 이 있으며 KB금융이 모든 자회사들의 지분 100%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기금으로 지난 3월말 기준 9.62%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KB금융 수익 구조
KB금융은 자회사들을 통해 이자수익, 신탁업무운용수익, 유가증권평가및처분이익, 수수료수익, 외환거래이익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요, 이자수익비중이 30%이상으로 가장 높으며 신탁업무운용수익 및 유가증권평가및처분이익이 그뒤를 잇고 있습니다.
지난해 KB금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조2293억원, 4조153억원으로 전년대비 +54.71%, +139.48%씩 늘어나며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KB금융 주식 차트
(출처: 영웅문hts)
지난해 사상최고 실적이 기록되면서 +49.53%의 주식수익률을 기록, 올해 1월 사상최고가인 6920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2월부터 강한 조정장세가 시작되었고 최근에는 한주당 55000원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KB금융 현재 저평가 구간일까?
단기적으로는 KB금융 주식은 추가조정을 받을수 있지만 중장기적 측면에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주요수입원은 이자수익인데요, 이자수익은 시중금리 변화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경제지표가 견고한 개선세를 지속적으로 보였으며 특히 세계경제 최강국인 미국에서 완전고용 근접, GDP 연간성장률 지속성장 등 호황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GDP 연간 성장률
(출처: TradingEconomics)
미국의 견실한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기준금리가 이례적인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연방준비제도 (FED)는 올해 이미 두차례 추가로 미국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현재 2.0%, 한국과의 기준금리격차가 0.5%p로 확대되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미국달러 자산에 투자하였을때 연간 이자 2.0%, 한국 원화에 투자하였을때 연간 이자 1.5%를 받는다면 어느통화 자산에 투자하시겠습니까?
글로벌 자본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는것은 원달러 환율 차트를 통해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출처: Investing.com)
원화표기 자산에서 자본이 빠져나가고 달러표기 자산에 자본이 쏠리면서 원화가치하락 & 달러가치 상승을 야기 원달러 환율이 최근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외화자본유출을 우려한 한국은행이 조만간 금리인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미 시중금리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즉, 은행들의 이자수익은 더욱 증가하여 KB금융의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창출, 4차산업 지원 등 재정 확장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때문에 시중금리 상승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는 IS-LM 경제학 모델로 설명할수 있는데요, 정부가 재정확장정책을 펼경우 IS 선이 우측으로 이동되어 국민소득과 이자율이 동시에 오르게 됩니다.
재정확장 정책
최근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FED의 금리인상정책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비춰 달러상승세가 정지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는 미국경제가 개선될때마다 금리를 올린다면서 자신은 연준의 제도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그들의 최상의 방법이라 생각되는 정책을 펼수 있도록 놔둘것이라 전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