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 며칠간의 이더리움 상황 - 1 ( Transaction Pool)
이전글에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그 중에서 Transaction Pool 의 크기로 인한 네트워크 부하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그러면 TxID의 증발이 크게 대두 된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끄적끄적
현재는 조금 소강상태이지만 많은 TxID들이 사라졌었습니다.
그런데 단톡방에서도 레딧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더가 증발했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제일 먼저 개인이 가질수 있는 지갑(Contract Wallet은 제외합니다)은 두 가지고 나누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사실 이건 제 맘대로 나눴습니다.)
- 거래소지갑 : Poloniex, Liqui, Kraken 등등 ( 지갑의 Private 키를 알수 없으며, 각 거래소의 핫월렛을 통해서 입출금이 됩니다.)
- 개인지갑 : Mist, MyEtherWallet 등등(개인이 무한대로도 만들수 있고, Private 키도 개인이 원하면 알 수 있고, 직접 이더네트워크에 접속해 입출금을 합니다.)
거래소 지갑은 거래소에서 모든 관리를 하게 되어서 ICO 에 참여를 하여도 토큰을 받을 수 없는 크나큰 사태가 벌어지므로
무조건 개인지갑에서 하라는 것도 이 이유입니다.
거래소에서 토큰에 대한 것을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이죠
Mist 에서는 트랜잭션이 실패 할 경우
oxXXXXXXXX로 보내는 트랜잭션이 성공적으로 전송되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에 의존해서 생각나는 걸 적었습니다)
라고 나와서 전송이 되지 않았으며, 이더도 또한 줄지 않아서 저의 TxID 가 증발해도 절망만 가졌을 뿐 다시 시도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TxID 증발에 대한 것은 큰 일이 아닌 줄 알았는데
언제부터인가 Tx 증발이 아닌 이더의 증발로 내용이 바뀌고 있었습니다
이더리움 체인 위에서는 모든것이 기록(트랜잭션)이 되어서 날아갈 일이 없지만, 트랜잭션은 사라지고 이더도 사라졌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불가능 한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거래소에서라면 가능했습니다.
거래소에서 특정 주소로 전송 -> 해당 TxID 가 생성
-> 거래소에서는 전송이 된 것으로 간주 -> 해당 계정의 이더 감소
-> TransactionPool 에 포함 되자 않아서 Tx 는 증발
-> 사용자들의 멘붕
원래라면 트랜잭션이 생긴다면 체인에 기록이 될 것이며, 이더는 특정 주소로 전송이 될것이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TransactionPool에 포함되지 못 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트랜잭션이 이렇게 긴 기간동안 증발 된 적이 없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거래소에서는 이더가 빠져나갔지만(거래소 자체 기록만 남긴거죠), 이더리움체인에서는 빠져나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보는것은 거래소의 이더수량입니다.
그래서 잠시동안 거래소에서는 이더와 이더토큰들의 입출금을 잠시 막기도 하였습니다.
거래소에서는 다시 이더체인과 비교해서 이더를 되돌리면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아직 안정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더를 되돌려주면 사용자는 다시 이더를 전송하게 되고 결국 다시 이더만 빠지게 된다면
되돌리고 전송 후 실패 다시 또 되돌리고 전송 후 실패 의 무한 루프가 돌게 될겁니다.
이더의 네트워크가 안정화가 된다면 거래소에서는 다시 되돌리는 작업을 하게 될겁니다.
Geth 에서도 TransactionPool 의 크기를 늘리는 계획을 잡고, ICO가 끝나고 조금씩 트랜잭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여러분들의 이더는 돌아옵니다
영상으로 보셔도 이해가 되실겁니다 ~
강의 중에 보니 샤딩에 대한 설명을 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추후에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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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게 Starize 도 사랑입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트랜잭션 성능에대한 의구심이 빨리 걷히길 바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현재는 트랜잭션이 사라지지 않아서 다행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