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angsukin 입니다.
SPA 브랜드를 생각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ZARA, H&M, Uniqlo, GAP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조금 더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JOE FRESH, TOP SHOP, FOREVER21, PULL&BEAR 등등을 떠올릴 것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H&M의 상위 브랜드인 'COS'와 가끔식 콜라보로 진행되는 상품들을 좋아합니다.
SPA 브랜드에 가장 중요한 점은 반응생산입니다. 기존 시즌으로 생산되는 상품과 다르게 고객이 얼마나 구매하는지에 따라 상품의 생산량을 정해지며, 2주안에 빠르게 생산하여 매장까지 진열을 해야 합니다. 가장 잘하는 회사는 'ZARA'이며 국내/해외의 관련 회사들은 벤치마킹을 위해 품질과 속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과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제공하면 제조사는 원가를 절감하고, 소비자는 값싸고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SPA로 유명한 세계 2위, 스웨덴 브랜드인 'H&M'이 최근에 쌓여있는 재고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안 팔린 상품재고는 4조 5,000억 규모이며, 2017년부터 재고가 급증해 '17.12 ~ '18.02까지 영업이익이 62% 감소했다고 하네요. 영업이익률의 하락도 문제이지만, 영업이익 감소가 20년만에 처음이라는게 심각함을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패션업의 경우, 재고를 쌓아놓는 것보다 특정 평가감 비율을 넘게되면 소각시키는 것이 오히려 손익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70~90% 세일, 땡처리' 등의 행사를 많이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러한 원인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CEO는 '온라인 판매를 확장하고 220개 새 매장을 열면서 재고 증가가 불가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언론들은 '부실한 재고관리와 상품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2~3년 전부터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하였습니다. 우리의 소비만 보아도 백화점에서 상품을 구경하거나 입어보고 상품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주문하는 것처럼요. 한국은 물론이거니와 중국의 경우도 '백화점→쇼핑몰→온라인 몰'로 전환은 이미 완료되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ex. 타오바오, Tmall의 매출규모)
'온라인몰'은 상품의 '재고관리', '배송', '가격차별화'가 핵심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다른 SPA 브랜드보다 H&M은 준비하지 못한게 참 안타깝습니다. Uniqlo와 ZARA는 휠씬 이전에 온라인몰을 운영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H&M은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까요?
하그랬군요...h&m옷을많이입지않았지만 이겨내고다시부상했으면좋겠네요^^
재고관리도 그렇지만 상품을 좀 더 트랜드에 맞게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오프라인 매장이 점점 힘들어 질텐데 어떤 전략으로 해결해나갈지 궁금하네요..ㅎㅎ
결국에는 온라인 채널 전략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H&M이 콜라보는 잘하니, 상품성과 이벤트를 강화하면서 온라인에 투자를 과감히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몇년 전에 스웨덴에서 반년을 살았는데 H&M은 그냥 싼 값에 입는 브랜드였습니다. 그런데 일본과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ZARA와 함께 떠올리는 제법 있어보이는 브랜드로 인식하더라구요. 그런 H&M이 결국 위기라...흠터레스팅합니다.
0.00이지만 감사를 담은 풀보팅과 팔로우 하고 갑니다. 총총
현재 그림그려드리는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여기로 와서 댓글 작성해주세요 :)
3/29-4/5까지 5분 선정합니다.
zara도 현지에선 부담없이 살 수 있는 대중적인 브랜드라던데...우리나라에만 오면 다들 뻥튀기가 되네요;;
특히 의류브랜드로는 아베크롬비가 심하지 않았나 싶어요 ㅎㅎ
아베크롬비...잊고 있던 브랜드인데
딱 생각났어요
미국서 친척이 보내준 옷 보니 그거 진짜 너무 별로던데...
우리나라에선 그것 조차도 비싼가요? 그저 웃지요..ㅎㅎ
한국에서 만원짜리 옷이 오만원에 팔리던 시절이 있었지요 ㅎㅎ 한때 한창 유행일때
헉!!! 진짜 짱이네요
헉 아베크롬비 거품이 라떼 수준이네요...!
그러게요 흐~
댓글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이벤트 꼭 참여하고 싶어요^^
넵 접수하겠습니다~
어떠한 사진을 그려주었으면하는지,
간단한 설명과 이유를 말씀해주시면
선정하는데에 큰 참고가 됩니다 :)
개인적으로 h&m 참 좋아하는데 요즘 재고 증가로 운영이 힘든가보네요ㅜㅜ
네~ 그래도 세계2위 브랜드의 노하우가 있으니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타계하다'는 '죽다'라는 뜻입니다. '극복하다' 또는
해결하다'라는 뜻의 단어는 '타개하다'입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포스팅 내역 수정했네요^^
늦어버리면.... 선점이 안된다는 건데 꽤 오랫동안 회복이 안될지도 모릅니다.....지금이라도 따라잡는다고ㅜ해도.... 힘들듯해요...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먼가 결정적인 한방이 있어야 겠지요
투자를 집중적으로 해야될 것으로 보여요. 아무래도 자금력은 있을테니^^
전 예전에 아메리칸어패럴 브랜드를 엄청 좋아했는데 망해버려서 슬펐습니다...
H&M은 잘 버텨냈음 좋겠네요 ㅎㅎ
저는 대학생때 AA브랜드를 너무 좋아했어요. 특유의 감각이 있잖아요^^ 망해서 저도 참 아쉬웠답니다 ㅜ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안타깝네요.
그러고보니 H&M 옷 안 산지 꽤 된 것 같아요.
저도 어느순간부터는 매장을 둘러보긴 하는데 살만한게 없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상위 브랜드 COS는 괜찮은 상품이 꽤 있다는거?^^
COS 매장은 아직 못 가봤어요.
인터넷에서 아이쇼핑만 했구요.
직접 손으로 만져봐야겠네요.^^
COS 옷들은 대체로 되게 심플한 스타일이 많아요 재질도 좋은 편이구요 대신에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게 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안타깝네요. 위기를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재고혁신, 투자를 통한 온라인 채널 집중전략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잘 보고 가요
저도 기사보고 재고에 좀 놀랐습니다. 큰 일 아니라고 방치하는건 아닐지 살짝 걱정도 되네요.
H&M은 재고관리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온라인에서 그런 식으로 루즈하게 재고관리를 해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요.
온라인 O2O 같은 경우, 실시간으로 재고가 보여야 하고 고객이 품절이라는 내역을 볼 수 없도록 안전재고 확보는 필수입니다.
잘 아시네요..ㅎ
패션리테일 회사에서 6년간 일했었어요 ㅎㅎ
그러다보니^^
이 사실은 몰랐습니다!
H&M이 잘 이겨냈으면 좋겠네요..옷은 산적 없지만 과거 좋아했던 옛 짝사랑같은 브랜드입니다ㅎㅎ
옛 짝사랑 같은 브랜드인가요? 어떤의미에서요?ㅎㅎ
한번 사서 입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입기에 좋잖아요^^
스파브랜드들이 저렴해서 좋을때도 있지만 일명 ‘패스트패션’이라는 신념을 버려야할거같아요.. 재고처리비용도 비용이지만 환경문제도 만만치않아요.
SPA 브랜드 매장을 보면 '우리는 환경을 생각합니다. 옷을 수거해요.' 또는 '수거된 옷으로 불우한 친구들에 옷을 나눠줍니다.'라는 캠페인을 하는데 실질적으로 그렇게 참여하는 인원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나를 되돌아봐도 가격이 비싸지 않기에 고민하지 않고 여러벌을 사게되고 또 옷장이 가득차면 버리기 쉽상이니 말이죠. 환경문제가 심각한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거품기뺀 브랜드로서 가치가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닥...왜 사려하는지 잘 이해를 못했던 브랜드였던것 같아요. 저렴한것도 아니고, 퀄리티가 좋은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느낌..
저도 오늘 기사를 접했는데, 어떻게 헤쳐갈지 궁금하네요///
H&M은 가격이 싼데 옷을 질감이나 품질이 그렇게 좋지 않고, 그렇다고 디자인이 좋은 것도 아니어서 조금 망설여 지더라구요. ZARA는 질감이나 품질이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항상 새로운 디자인의 상품을 내놓으니 괜찮은 것 같구요. 유니클로는 가격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 평범하게 입기에 좋은 브랜드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h&m 세일이면 완전 쓸어왔었는데.... 브랜드가 힘든 줄 몰랐네요!
저번엔 특정 재고품목에 대해 하나에 100원 이벤트도 했었죠...SPA는 패션인 것 같지만 핵심요소는 물류라도도 생각하네요
짱짱맨 부활!
호출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의류산업도 만들고 재고가 되면 몇년 이월시키고 결국 무게로 재서 땡처리로 가죠
재고 주기를 몇년으로 잡으면 저건 재고도 아니에요
ㅋㅋ
보통 재고평가감 주기는 2~3년에 70~80%로 가져갑니다.ㅎㅎ
좋은지적이십니다. 다만 윗선의 고집이 남아있어 결국 회사가 트렌디하게 반응을 못한다는점이 있을 수 있어보입니다...
경영자 인터뷰를 보면 그런 느낌이 다분해 보입니다. 언론에 리스크를 감추기 위함이라면 다행이지만 신념이나 방향성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걱정되는 일이지요.
결국 경영자 마인드에 따라 미래가 갈리긴하는데...그렇다보니 spa 제품은 잘 안사게 되더라구여...
십여년전 독일에서 H&M 들어가서 옷을 입어봤는데 팔이 어찌나 길던지..다시는 안갑니다~ㅋㅋ 팔이길어서 망한거 아닐까요? ^^;;;
아 그러셨군요 ㅎㅎ 요즘은 사이즈도 조금 더 디테일하게 나와 아시아인에 적합한 길이도 꽤 보입니다. ZARA도 마찬가지로 팔이 참 길죠 ㅜㅋㅋ
ㅋㅋㅋㅋ팔이 길어서 망했다니ㅋㅋㅋ 웃고갑니다~^^
사실 H&M은.. 지나칠때마다 들어가서 구경은하는데.. 진짜 디자인이 난해해서.. 구매할 수가 없었는데.. 어쨋든 안타깝네요
요즘은 괜찮은게 없는 것 같아요. 과거 처음 들어왔을 땐 꽤 많이 사입었던 기억이 있네요^^
와우!! 석인님 패스트패션에 대한 정보가 상당하시네요~!!!
저두 cos랑 톱샵 자주 구매해요>_<!!!
근데 이런 SPA 브랜드 중에서도 희한하게 별로 눈길이 안가는 브랜드들이 몇 개 있더라구요... 전 그중 하나가 망고와 H&M이었어요.
그런데 갭도 이 쪽 필드에 속하는군요!
GAP이 SPA의 시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SPA라는 용어와 개념을 가장 먼저 사용한.
요즘 GAP도 실적이 너무 안좋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ㅜ 저는 GAP의 계열브랜드 바나나리퍼블릭을 좋아하는데 한국에선 매장을 모두 철수해서 아쉬움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