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Munich] 독일의 마트 탐방하기 (사진에 보이는 것들이 모두 얼마일까요? 1SBD 보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뮌헨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켈리입니다!
최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아주 게으르게 한 주를 보내느라
오랜만에 스팀잇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

맥주2캔, 에너지드링크 2캔, 자몽1개 브로콜리 1개 바나나6송이
탄산음료1병, 닭가슴살 400g, 닭다리 6개
살라미 2개, 요플레1개, 토마토 500g

이 모든 것들을 얼마에 샀을까요?

가장 근접하게 맞추시는 분께 2분께 0.5SBD보내드립니다)

오늘은 독일의 생활물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독일에 1년 가까이 살면서 느낀
정말 좋은 점은 마트 물가가 정말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장을 볼때면 우습게 오만원이 넘어가는데
독일에선 정말 반값 아니면 그보다 더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독일의 최저시급은 2017년 기준으로 8.84유로네요
1유로를 1300원으로 계산한다면 11500원 정도 입니다.
물론 최저시급만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의 생활물가가 훨씬 비싸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네요

처음 독일에 왔을땐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고 하나씩 사보고
가격보고 놀라고..마트 가는 것이 제일 재밌었어요 :)

대표적인 마트로는 ALDI(알디), EDEKA(에데카), REWE(레베)등이 있어요
독일에 오신다면 어느 도시를 가도 아주 쉽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
저 세마트가 특별히 다른 점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알디가 가장 저렴한 편이고, 에데카 레베등은 약간 비싼편이지만
물건이 다양하고 좀 더 신선한 식료품이 많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독일의 대형마트를 갔다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마트나 홈플러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동네의 마트보다 물건이 훨씬 많고 조금 더 저렴해서
오래도록 여행을 다녀와 냉장고가 텅텅 비었을때 가서
되도록 많은 것을 쓸어오는 곳이에요!

가는 길에 BIO MARKET도 마주치지만 패스합니다.
가본적이 없어서.. 뭐라 적을 말이 없지만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가볼 의향 있습니다 ! ! !

야심차게 카메라까지 들고 마트에 행차했는대
차마 배터리를 체크하지 않았더라구요........ ... .. .
갑자기 사진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BIO 바나나는 1kg에 1.79유로(2000원)고 일반 바나나는 1.09유로(1400원)입니다
일반 마트에 가도 이렇게 BIO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한국에 들어왔으면 하는 제품 1위입니다ㅠㅠㅠ
이렇게 커팅해논 샐러드가 한봉지에 1.99유로네요..
동네 마트에 가면 1유로나 그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대
한국에도 있었더라면 다이엍...성공할 수 있었을텐데요...
샐러드 종류도 다양해서 자주 사먹었어요
비빔밥도 해먹고 비빔국수도 해먹고..아주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갓샐러드

브로콜리 한송이 (500g)에 0.39유로 (500원)입니다 !
야채값이 정말 너무너무 싸죠?
양파도 1kg에 1유로(1300원)구요
버섯, 파, 마늘 등 웬만한 채소들이 1유로를 넘지 않습니다

이번엔 고기 코너로 이동해 볼게요!
일반적으로 닭이 가장싸고 돼지 그 다음 소입니다. 한국이랑 비슷하죠?
하지만 가격은 너무 차이가 납니다
닭다리 6개에 1.99유로입니다 !!!!!!!!!!
썰어놓은 닭가슴살 400g은 2.79유로로 (3500원)이에요
다이어트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정말 싸지만
살 찌는 것도 정말 쌉니다..

넙적다리 4개 1.1kg 도 2.79유로로 정말 쌉니다

이렇게 직접 원하는 양만큼 고기를 떼다 먹을 수 있는 정육점도 마트안에 있는대요
삼겹살은 보통 100g에 0.8유로 (천원) 목살은 0.7유로(900원)정도인대
정말 싱싱하고 고기가 맛있어요! 독일 삼겹살 최고시다...

이번엔 씨리얼 코너입니다! 어마무시하게 다양한 뮤즐리와 씨리얼을 만나 실 수 있어요..
초창기엔 이것 저것 비교하면 자주 사먹었는대 요즘엔 초코뮤즐리만 먹고 있네요..
유럽국가엔 뮤즐리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쌉니다.
500g에 2.99유로로 (3900원)정도네요
물론 더 싸고 양 많은 것들도 많이 있어요

식빵은 1.19유로 !( 1500원)

요플레도 정말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한통에 1유로 2유로 선이구요, 조그만한 것들은 19센트 40센트등 정말 저렴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맥주안주 1등...치즈살라미가 50프로 세일을 하여 1유로네요..
두개를 담아요 촤하하하하
살라미를 삿으니 맥주도 사야할 것 같아요

살라미로 돈을 아낀 기분이 들어 오늘은 조금 비싼 맥주를 사봅니다
라들러 한캔에 0.99유로입니다 (1300원)!
보통 500ml 한캔에 1유로 정도 하는대요,

요렇게 35센트 짜리 맥주도 있답니다 (500원)
29센트 짜리도 있는대 찍는걸 깜빡! 했네요..

맥주국 답게 맥주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가격도 너무 싸요..
한국에서 해외맥주 4캔 1만원에 싸다고 환장했던 지난 과거들이 떠오르네요..
독일에 오시면 이렇게 물보다 싼 맥주와 뱃살까지 함께 득템하실 수 있습니다!

와인 종류도 많아요.. 와알못이라 그냥 그때그때 싼 와인을 삽니다..
2유로 와인도 잔에 따라마시면 10유로 짜리인지 2유로짜리인지 구분이 안가거등요..

이외에도 쌀 500g (0.5유로) 600백원
우유 1L에 0.7유로, 계란 10개에 1.3유로 (1600원)등
정말 웬만한 것들은 1유로가 잘 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20유로(2만6천원)정도 장을 보면
매끼를 집에서 먹어도 모자라지 않더라구요..

정말 살기 좋은 나라다 -
라는 생각을 할때는 마트쇼핑할때 였던것 같아요 :)

어느나라를 여행을 가던 마트를 탐방하는 것을 즐기는 편인대
단언컨대 독일만큼 가성비가 내리는 곳은 없었던 것 같네요

위에 제가 낸 문제를 맞추신 2분에게 0.5SBD를 보내드립니다 !

이벤트 마감은 2월 15일까지로 하겠습니다 !

많이 많이 때려 맞춰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