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을 정리하다 정겨운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정말 풋풋했구나...^^
세상의 흐름속에 내가 점점 무뎌지고 낮아지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발걸음을 뒤돌아 보게 되네요.
오래된 기억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시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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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 담
- 이문재 -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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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organizing the photo album, I found a friendly picture.
It must have been fresh at this time.
I feel once again that I am becoming dull and low in the world and look back at my steps.
I will upload my favorite poem with my old memories.
When I came across something beautiful
I wish I were around now.
If there is a face that comes to mind, you are
I'm in love.
in the cozy Scenery or
In front of a well seasoned dish
A man of think anyone nothing
He's either very strong Or
a really lonely person.
In order to make the sound of the bells go farther
the bells should be more pain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