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를 다시 보게 되네요.
강남에서 하던 가게를 접고, 그 가게를 뻔질나게 드나들던 어떤 젊은 애터미 아줌마를 따라 애터미를 시작한 어떤 약간 나이 든 아줌마가 기억나네요.
그 일 시작하고 한참 만에 강남에서 한참 떨어진 곳의 길 위에서 젊은이를 대동하고 걷고 있는, 맵씨있게 잘 차려 입은 그녀를 우연히 만났죠.
나를 먼저 알아보고 어찌나 반가워하던지.....
그녀는 애터미로 성공 중이었나 봐요.
그녀는, 한때 막걸리와 파전 등속을 먹으러 자신의 가게에 자주 드나들던 단골이었던 내게 자랑하고 싶었었나 봐요.
그녀는 자랑보다는 애터미를 진심으로 전하고 싶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그간 이용해준 단골손님이었던 님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님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선물을 드린다는 생각이었으리라 믿어지네요. 애터미는 작은 축복 입니다. 누구에게는 인생 최대의 축복이기도 하구요. kgbinternational님도 저와 인연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