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서 하루에 1000원의 예산을 쓰는데 어느날 갑자기 '높으신 분들 기름값'에 100원이 책정된다면 국민 전체가 원래 받던 혜택의 10%를 덜 수혜받게 되겠죠? 이게 원글에 표현된 '기름깡'의 단순화된 모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달깡' 역시도 그렇습니다. 스티밋은 일정 기간동안 발행되는 일정한 양의 스달/스파가 있지요. 좋은 컨텐츠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다수의 컨텐츠 제작자들이 받을수 있는 스팀의 전체량 자체가 줄어드는 역할을 하기에 어뷰징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카드깡과는 조금 다른 것이, 카드깡 역시도 어뷰징이라면 어뷰징이지만 결국 카드를 긁는 순간 현금과 빚이 동시에 생긴다는 반면 스달깡,기름깡의 경우 다수의 타인의 몫일 수 있었던 것이 그렇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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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감사합니다. 마침 잠들기 전에 의견을 올려두셔서 경청했다는 의미로 댓글을 남겨둡니다. 제가 피씨가 아니라 폰으로 작성해야하는 처지라 이에 대한 답변은 나중에 시간을 내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