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시장의 버블 그리고 버블 경제학 B-3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여러분 참새입니다.

오늘은 비관론에서 잠깐 벗어나 살짝 금융 버블의 근본적인 ‘원인’ 에 관해서 말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몇일간 비관론만 리서치하고, 공부하다 보니 저 역시 비관론자가 된 듯하여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근 20년간 일어난 버블중 가장 큰 금융 버블을 꼽으라 한다면 아마도 1900도 후반에 일어난 닷컴 버블, 2008년 하우징 버블을 꼽을수 있겠습니다. 최근들어 주식과 채권시장이 상종가를 찍고 있는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또한 앞으로 근 몇년이내에 다가올 마켓 크래쉬의 전초전이라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몇일동안 작성한 비관론의 대한 해석에는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비관론자 대부분은,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타 자산시장역시 버블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미국 경기 역시 또다른 거대한 버블시장으로 진입한것같아 상당히 걱정되는데요. 이를 차트를 통해 잠깐 스쳐가 보도록 하지요.

DJIA 입니다. 최근 26,000 선에서 한발짝 물러나, 21,300을 찍고 있는데요. 26,000 는 DJIA 역사상 ‘올타임 하이’ 였습니다.

다음은 부동산 경기 지표 쉴러 인덱스를 한번 보도록 하지요

메이저 20 도시 쉴러 부동산 가격 인덱스


쉴러 미국 집값 인덱스

마지막으로 주제와 벗어나지만 궁금해서 찾아본 대한민국 주택가격 그래프


쉴러 인덱스를 보면 아시겠지만, 쉴러 인덱스의 경우 2006 년에 찍은 올타임 하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구간으로 진입하시는 모습을 보시고 계시구요.

이미 유럽 경기도 심상치 않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근 UBS 스위스 부동산 버블 인덱스에 따르면, 이는 1980년도 후반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 5년짜리 AAA 신용 등급의 채권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있습니다.)

이처럼, 부동산, 채권, 주식, 왠만한 투자 가능한 자산의 가치는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고 있는데
이러한 자산의 가치 상승은, 과연 생산성의 향상, 경제 성장이라는 탄탄한 펀데멘털을 기반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것일까요???

최근 엘런 그린스펀이 한 말을 잠깐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There are two bubbles: we have a stock market bubble, and we have a bond market bubble”
“our U.S. Bond market will eventually be the critical issue…”

현재 두가지의 거품이 있다. 하나는 주식 시장 버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채권 시장의 버블이다. 특히 현재 미국의 채권 시장은 치명적인 문제로 붉어질것이다.
(물론 이 양반이 하는 소리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2008 금융위기의 주범 이기도 하니 말이죠.)

자산시장은 가파른 속도로 가치가 상승하는데에 반면, 세계적으로 이를 뒷바침해줄만한 생산성의 향상은 아직 정확히 통계적으로 밝혀진바 없습니다. 즉 세계경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기는 아직 이르다는 소리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생각해볼수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자산 가격 상승이, 경제적인 생산 활동에 의한 상승이 ‘아니라면’ 시장으로 유입되는 이 많은 자금은 도데체 어디에서 오는것일까 하고 궁금할수 있습니다. 아마도 한가지 가능성있는 시나리오는 있습니다.

바로 폭발적인 통화량에서 오는 자산의 인플레이션 일수있는거죠.

역사적으로볼때 항상 버블 뒤에서는 시중에서 돌아다니는 과도한 통화량 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으며, 2008 년이후, 양적 완화라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바라볼때, 이는 오늘날 자산시장의 버블을 충분히 설명 할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대충 제가 하는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이해를 하셨을텐데요.
이러한 자산시장의 버블은, 전자화폐 투자자 관점으로 볼때 좋을수도 또한 나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뒤에가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직접적인 이유에 관한 설명에 앞서, 왜 과도한 통화량은 경제 전체에 독이 될수있는지 설명이 필요하기에, 다음시간에는, 세계적인 과잉 통화발행 정책과 경제 전반에 끼칠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있게 읽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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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미국 시장 버블 붕괴가 일어나면 우리나라도 주식 시장 대 폭락이 올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당연히 주가의 폭락은 암호화폐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이 돈이 없는데 당연히 암호화폐 시장도 위축될 수밖에 없죠.

좋은 글 시리즈로 잘 보고있습니다.
혹시 화폐개혁 가능성과 그에 대한 대비칙에 대한 글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경제 바보라서요.. ㅠㅠ

동전 없는 사회로 간다는데.. 제 생각에는 이게 곧 리디노미네이션이 아닌가 하네요. 나중에 주제로 삼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응원의 풀보 얍!!

안녕하세요 참새님, 투자의 성공은 비판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 지표들을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가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항상 자산으로서 무엇에 투자해야하고
어떤 자산으로 구성해야 하는지 늘 고민합니다.
화폐보다 부동산 같은 실물 자산이 아직도 한국에서는 통하고 있고..
좋은 글 계속 부탁합니다.

정말 통화량이 과도하게 풀려있는 상태이지요...
과거 같으면 결코 상상할 수 없을만한 양이죠...
앞으로는 어떻게 될런지... 살짝 두려운 맘도 듭니다.

정말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미국에 살고 있고
쓰신 내용에 공감 합니다. 매일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Nasdaq 선물을 볼때...
리스팀 & 팔로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