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어제는 그리도 비가 오더니
오늘 드디어 날이 개나 봅니다.
해보다 햇살이 먼저 뻗어나오며 아침을 밝히는군요
역시나 아침을 준비하는데 샷시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파랗게 짙어집니다.
그래 바로 오늘이야!!!
새벽 출근 길에 오늘처럼 맑은 날인 걸 깨닫는 순간
문뜩 유턴을 하고 싶어집니다.
이대로 쭉 내달리면 어떻게 될까?
행복한 상상도 잠시
버거운 뒷감당에 머리를 저었습니다.
살다보니 내맘대로 달려볼 수 있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남편, 오늘 차 두고 가면 안될까?
왜?
음... 날이 너무 좋잖아!
아들, 엄마 낮에 없을지도 몰라!
왜?
음... 날이 너무 좋잖아!
어디로 달려볼까?
북쪽? 아니야!
서쪽? 글쎄?
동쪽? 강릉까지는 좀 먼데?
남쪽? 그래 그쪽 밖에 없겠다.
큰 도로로 진입한 다음 남쪽으로 그냥 쭈욱 달립니다.
때마침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버스커 버스커 노래에
기분은 고속도로가 아닌 하늘을 납니다~
한전한 길을 달리다 보니 가슴이 시원해지는군요
한참을 달리다 슬슬 돌아오는 길이 걱정될 쯤
어느 도시에서 내려 쉬어갑니다
야외 테이블에 담요를 덥고 앉아 조금은 차가운 바람을 맞았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연유라떼라네요!
에스프레소가 흘러내리는 색이 너무 예쁩니다.
베트남 커피처럼 고소하고 달달한데 그리 진하지 않아 마음에 드네요
그러고 보니 고양이 한마리가 봄 햇볕 아래서 잠을 자고 있네요
정작 호사를 누리는 이는 따로 있었군요!!! ㅎㅎ
이제 그만 오후 근무하러 돌아가야겠습니다
행복에너지 만땅 충전했으니
우리 고객님들 속 썩여도 여유있게 웃어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 행복한 순간이네요
여러분도 남은 저녁시간 즐기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불금이니까요!!!
💕 Sir, your 📮post is 👍good
Sir, please see my profile
Sepi banget ya.
Good post
고양이가 부러워 지네요
네 고양이 팔자가 상팔자라고 ㅋㅋ
인간종은 너무 피곤하게 사는 듯 해요
특히 한국에서는요 속상하네요
한참 달리다 머문 도시는 어디였을까요? 멀리 가시진 못하셨나요?
잠깐의 일탈... 좋네요^^
제법 간것 같아요 오는길이 피곤했어요
담에 한시간이내로 갖다 와야겠어요 ㅎㅎ
ㅎㅎㅎㅎㅎ고양이 정말 호사를 누리네요ㅎㅎㅎㅎ저두 여유롭게 광합성 한번 즐기고 싶습니다히히 보팅,팔로하구 갈게욥ㅎㅎ
광합성 ㅎㅎ낮에 넘 바쁘신가봐요 ㅠㅠ
점심시간이라도 짬 내 보시길 바래요 잠깐이라도 휴식은 너무 소중한거라 챙겨야합니다 퐈이팅!!!!
우와.. 사진을 너무 잘찍으시는데요 ?ㅎㅎ
사무실 창밖에서 보던 날씨인데
이렇게 좋은날이 였군요?!
네 제가 사는 동네는 간만에 하늘이 이뻤답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니 점심부터 하늘이 개이네요
사진엔 더 화사하게 나왔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