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물은 정보와 지식의 정확성은 낮으며, 일기에 가까운 저자의 뇌피셜 창작물입니다.
암호화폐 투자가 극성에 이르던 지난 11월과 달리, 최근에는 암호화폐 관련 질문을 하는 지인이 거의 없다.
사람 심리상, 지인이 큰 돈을 벌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멘탈이 흔들리고,
배가 아파오며 '나도 저 열차에 올라타야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올라탔어야되는데... 지금이라도...'
같은 조금한 생각에 잠도 들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있다.
비트코인이 원화 기준 900만원 안팍으로 '단기적으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탓'에
'위험하더라도 큰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ICO'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각종 카톡방, 텔레그램을 둘러보자면 ICO 홍보 게시물과 리퍼럴 링크가 수도 없이 쏟아지고 있고,
실제로 현황을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수의 코인 내지는 토큰들이 ICO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
운이나 루머에 미래를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니, 옥석을 가려야한다.
어떻게 해야 옥석을 가려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내 돈을 뜯기지않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리스크를 낮출 수 있을까?
골머리를 싸매다보니, 결국 딱히 답은 없다는 결론이 생겼다.
그러면서도 시야가 넓어지면서 원론적인 시각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 블록체인 산업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쓰레기를 가려내보자."
- 백서?
그건 정말 최소한의 '소개서'이다.
백서만으로는 코인의 가치를 온전히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백서를 꼼꼼히 읽어보면 그 코인이 추구하는 비지니스 모델과 가치를 알 수 있다.
- 웹사이트는 온전히 존재하는가.
- 의외로 웹사이트조차 허접한 곳들이 많다.
- 블록체인이 필요한 일인가?
- 블록체인 없이도 잘 해먹던 산업군이 있다. 꼭 블록체인이 만능은 아니다.
- 예를 들어, 부동산 중개/ 거래/ 개발을 위한 코인을 개발한다!? 라고 하면, 당신은 "왜?" 라는 의문을 가져야만 한다.
- 실체가 있는가?
- 비지니스 모델의 실체는 코인 가치의 근간이다.
- 예를 들어, 한국 대기업인 SK의 OKcashBAG 포인트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재구성하고, OCB라는 코인을 발행하여
기존 포인트와 호환시키겠다! 라고 선언하고 ICO를 진행한다면?? 나는 무조건 참여한다.
왜냐하면, 오케이캐시백 포인트로는 운동화도 살 수 있고, 웹하드도 결제할 수 있고,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결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지만, SK가 하겠다면 믿음이 가지않는가?) - 이와 같이, 잘 해먹고있는 기존 산업에 덮어쓰는 Reverse ICO는 투자자에게 큰 안정감을 주고, 비지니스의 실체에 대한 걱정이 없기 때문에 매우 매력있는 ICO라고 볼 수 있다.
- 단, 망하기 일보직전이거나, 껍데기만 갖춰놓은 서비스를 과대포장하며 Reverse ICO를 자처한다면,
제대로된 스캠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 메인넷인가?
- 코인힐스의 ICO 리스트를 참조하면, ERC20 플랫폼의 토큰이 90%를 상회한다.
- OWN Blockchain(자체 플랫폼) 코인은 정말 드물고, 죄다 이더리움 복붙 토큰 뿐이다.
- 자체 플랫폼을 가진 코인에 바람이 불면, Dapp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 ICO에 참여하려거든, 자체 플랫폼을 눈여겨보기를 권한다.
- 상장되나?
- 4번에서 거론한'실체'에 대한 우려를 떨쳐낼 수 있는 코인은 거의 없다.
- 코인(또는 토큰)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코인은 극소수일 뿐이다.
( 거래소 매매를 통한 수익은 논하지말자. 그건 투자자들이 셀프로 위험과 함께 챙기는 수익이니까. ) - 실체가 불분명하나, 자꾸 마음이 쓰여서 눈이 가는 코인이 있다면, 상장여부를 살펴보자.
쓰레기 코인들도 상장만 되면, 든든한 다른 코인으로 갈아타거나, 현금화할 수 있는 채널이 열리는 것이다.
멀쩡한 비지니스를 운영하여 코인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줄 자신이 없다면,
개발사는 코인의 빠른 상장과 수급조절로 가치를 창조해야만 한다. 우리는 그럴 수 있는 코인을 고르자.
음.. 또 뭐있지? -_-ㅋ
극초보 아니더라도 충분히 중요한 내용 정리 감사합니다~
헛... 댓글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