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시골에 살다가 와서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뉴스에서 아이들이 임대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부끄러워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몇 단지가 임대인지 알고 임대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는 것도 놀랐고....또 새로 지은 아파트의 이름이 임대 아파트인지 티가 나서 바꿔야 한다고 항의를 하는 모습도 보니 안타깝더라구요.... 엄마, 아빠 사정대로 살다가 우리 아이가 상처받을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그것은 둘째치고 사회 인식이 바꼈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크면 우리 아이의 인식도 깨우쳐줘야 할 것 같구요.
그러니까 임대아파트에 편견을 가지고 떠들어 대는 사람과 그 사람에게서 배운아이도 큰일이고, 임대 아파트에 살면서 남의 시선을 신경쓰게 되는 사람도 그 아이도 걱정입니다.
이런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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