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도시 일수록 끈끈한 인간관계 중심의 모임이 많은 듯 합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지역 소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지역에서는 역할을 하시는 분들..
큰 회사 이사님, 공기업 실장님 등 등
여자분도 2명, 남자분 6명..
처음 뵙지만, 다들 반갑가 맞아 주더군요.
하지만,
다양한 술 제조법으로 무장한 회원 한분의 화려한 기술에 당했습니다.
암바사주 등 먹기 부담없는 다양한 폭탄주에 방심하다가
거의 만취가 되었네요..
숙소에는 무사히 돌아왔지만,
제 앞을 막아서는 전보대와 몇번을 싸우고,
겨우 귀가 했습니다.
거의 10년 만에 변기를 잡고 제 속을 다보여준 것 같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면서,
제 주량에 대한 겸손한 반성과 방심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배웠네요
참고로 저는 소주한잔 먹고 인사불성되는 체질이었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어쩔수 없이 먹다보니, 평균 1년에 한잔씩 술이 늘더군요..
지금은 한 20잔 먹습니다. (천천히 먹으면 )
그런데, 저랑 같은 숙소를 쓰는 동료는 술을 먹지 않습니다.
종교적 이유로,
정말 대단한 것은 태어나서 한 방울도 먹은적이 없다고 합니다.
더 대단한 것은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3대가 술은 한번도 먹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담배도 한번도 피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어느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술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
사회생활을 위해 어떻게든 술을 먹는 사람..
아침에 숙취에 헤롱거리는 저를 보는 그 동료의 표정이 떠오르네요~
과음하지 마시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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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내가 국수를 좋아한다고 손수 삶아 놓으신 거라고 하셨다. 좋아서 다시물을 찾으니 주위에 물은커녕 고명도 아무것도 없었다. 시어머니께 국수를 어떻게 먹냐고 하니 손수 내려오셔서 국수 그릇을 들고 우물에서 떠온 물을 붓더니 조선간장 한 수저를 넣어 주셨다.
저도 어제 과음해서 머리가 아픈데요...
해장 잘 하시길 바랍니다
퇴근시간 쯤 되니.. 정상으로 돌아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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