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목소리가 거칠어 집니다.
담배를 많이 태워서 그런지...
전국적으로 두려운 대상인 미세먼지 때문인지..
아님 둘다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월래 태생적으로 좋은 말로 허스킨한 목소리 였는데,
이제는 목도 자주 잠기고, 목소리도 더욱 거칠어 집니다.
대화를 하는데 갑자기 상대방이 "목소리가 월래 그래요?" 라고 물어 봅니다.
이런, 저런 목소리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약국 갈 일이 있었는데, 용각산이 보이더군요..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 용각산..
예전 모습의 용각산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용각산은 하얀 분말로
조금한 양을 "흡" 하면서 바로 기관지로 들여 마십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기침이 나와서 용각산 가루가 입 밖으로 다 날아가 버립니다.
이젠 점점 적응되어 하루에 두세번 복용합니다.
목소리까지는 큰 변화가 없지만,
목이 심하게 잠기고, 가래는 쫌 줄어들고 있습니다.
요즘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자연스럽게 말수가 줄었습니다.
원인은 목소리가 거칠어 지고,
목이 편하지 않아서 말이 적어 진것 같습니다.
용각산 효능으로 다시 말이 많아 질까요?
이젠, 나이를 많이 먹었으니,
말은 줄이고, 지갑을 열어야 하는 것이 맞겠죠..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용각산"이란 (모르는 분을 위해, 출처 나무위키)
일본 회사 류카쿠산(용각산)에서 개발되었는데, 원조는 동북 지방 아키타(秋田) 번[1]의 어전의(御展醫)였던 후지이(藤井) 가문[2]에서 만들던 약으로 240 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후 후지이 가의 후지이 겐신(藤井玄信)이 기존의 한약인 류가쿠산에 양학의 생약을 도입, 개량하였고 1894년(메이지 27년) 후지이 겐신의 손자인 후지이 도쿠사부로(藤井得三郎)가 가루약 형태로 개발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한국에는 일제시대에 처음 전해졌다. 보령제약이 용각산을 처음 판매한 것은 류카쿠산과 정식으로 제휴를 맺은 1967년 이후의 일이다.
용각산이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질 때 용골, 용뇌, 녹각상(鹿角霜)이 들어간 분말(산제)이란 뜻으로 지어졌는데, 이 성분들은 후에 처방이 바뀌면서 제외되었다.
행인, 길경, 감초, 세네가생약 등을 주성분으로 하여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가래를 제거시키며 기침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1일 3회 ~ 6회 물없이 복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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