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린소녀입니다.
제가 요즘 본방 사수하면서 챙겨보는 프로그램은 바로 '선다방' 입니다.
[이하 tvN '어쩌면 오늘은 선다방']
하트시그널도 그렇고 일반인들의 소개팅이나 '연애'를 소재로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인기네요.
선다방에서는 유인나, 가수 이적, 개그맨 양세형, 그룹 SF9 로운이 카페지기로 출연합니다. 카페지기들이 일반인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맞선 상황을 보고 이야기하는 콘셉트의 tvN 신규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카페지기 중에 특히 유인나 씨가 가장 돋보였어요. 마치 동네 친한 언니처럼 소개팅에 나선 여성들의 심리를 콕콕 찝어서 전해주니까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꿀팁도 얻을 수 있더라구요.
이번주 방송에서는 4시 맞선 남녀가 선다방에 등장했고, 두 사람의 공통 관심사인 '강아지'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적 : "강아지가 굉장히 중요한 소재네" "남자들 중에 개 끌고 공원 같은 데 산책하면 (여자들에게 어필하는 데)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있던데ㅋㅋㅋ"
유인나 : "제 친구 중에 그렇게 해서 결혼한 친구가 있어요!"
양세형 : "역시 공통 관심사가 진짜 중요하죠" (끄덕끄덕)
이렇게 소개팅 상황을 지켜보면서 본인 경험담이나 주변 친구들 얘기도 해주다보니 재미가 쏠쏠합니다.
근데 가장 공감가면서도 신박했던 장면은 다음 모습이었습니다.
4시 맞선녀는 맞선남이 화장실 간 사이에 먼저 찻값을 계산을 하더라구요. 유인나 씨는 "여자들이 안 사는 게 아니라 타이밍을 못 잡는 거다. 그리고 상대방이 낸다고 하니까 맞추는 것도 있다"며 여성들 심리를 전해줬습니다.
남자 카페지기들은 "백 프로 여자가 마음에 들어 하는 거다"라며 계산하는 행동에 의미를 부여했지만.. 4시 남녀는 남성 혼자만 호감을 드러내며 커플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ㅠㅠ 4시 맞선녀는 "(남자분과)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맞선 후기를 전하며 끝이 났죠.
이적은 "그럼 계산한 거는 그냥 신세지고 싶지 않아서...?"라며 의아해하니 유인나 씨는 "어떤 의미가 있다기 보다 워낙에 (예전에도) 잘 냈기도 하고 누나로서 낸 것 같다"라며 맞선녀 심리를 분석했습니다. 유인나씨가 워낙 조곤조곤 말하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소개팅을 몇 번 해본 분이라면 많이 공감가는 심리 분석이 아닐까 싶네요.
소개팅을 하면 어느쪽이 먼저 계산해야할지, 더치페이로 내는 것이 나을지 고민하는 분들 많았을텐데..(물론 저도!)
유인나씨 말처럼 그 행동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보다는 '누나이기 때문에, 원래도 잘 계산하는 스타일이어서'라는 분석이 좀 더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의 '선다방' 프로그램에서 유인나씨가 전해줄 소개팅 팁이 더 기대됩니다.
ㅎㅎ 잘보고갑니당~ 이번주 금요일날 소개팅있는데 나가기전에 한번 보고 가야겠어요 ㅋㅋㅋ
금요일에 소개팅 있으시군요!! 완전 화이팅 입니다아 가기 전에 선다방 꼭 보고 가셔요><
이런 심리가 있었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ㅋㅋㅋ
소개팅 심리도 은근 재밌더라구요 ㅎㅎ 팔로우 했습니당 자주 봬요:)
티비에 방송하면 한번 봐야겠어요~ㅎㅎ
아직 스팀잇 초보인데 팔로우 신청 하고 갈께요!
자주 소통해요:)
아직 2회까지인가 밖에 안했는데 다음에 재방으로 한번 보세용 ㅎㅎ 소개팅 엿보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저도 맞팔 완료했습니당:)
저도 저번에 우연히 선다방 봤는데 재미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