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과학 에세이] 사고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1)

in #kr7 years ago (edited)

뻘소리(?)지만 폰 노이만의 다음 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ㅋㅋ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발상의 전환이야말로 진정한 혁명이긴 해도 이런 거 들으면 또 기분이 묘해져서 흑흑

누군가 “200마일 길이의 철로의 양쪽 끝에 서 있는 두 대의 기차가 시속 50마일의 속도로 서로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때부터 두 기차가 서로 충돌할 때까지 파리가 시속 75마일의 속도로 두 기차 사이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파리가 이동한 거리는 모두 몇 마일일까요?”라는 질문을 폰 노이만에게 했다. 폰 노이만은 1초의 지체도 없이 150마일이라고 대답했다. 질문을 한 사람은 실망하면서 “역시 당신은 속임수에 걸리지 않는군요. 대개 사람들은 이 문제를 무한급수를 이용해서 풀려고 하지만 그렇게 하면 매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간단한 논리를 이용해서 파리가 2시간 동안 움직인 거리를 알아내면 금방 풀리죠. 당신은 그렇게 풀어낸 거죠?” 폰 노이만은 대답했다. “아뇨. 무한급수로 풀었는데요.”

Sort:  

천재 폰 노이만의 유명한 일화로군요ㅋㅋㅋㅋㅋ 운동하면서도 많이 느낍니다. 기술 아무리 많고 숙련도가 높아도 어마어마한 힘과 크기 앞에서는 재롱잔치 밖에 안됩니다. 역시 피지컬이 최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