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정책을 이용하는 한국인들도 있습니다. 여유가 있는 이들은 자식을 조기유학 보낸 후 한국에 다시 불러 외국인 전형으로 쉽게 명문대에 입학시키기도 했습니다. 당시 외국인 전형으로 지원하는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는 '최소 연고대'라는 말이 돌았다고 합니다. 정책 결정자들이 아주 멍청한게 아니라면, 이런 어뷰징이 가능한 제도에는 이러한 목적도 있었겠죠.
우리 사회는 정치에 관심이 많은 듯 보이면서도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이슈에만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