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홈스쿨링을 더 선호합니다. 물론 학교처럼 많은 사람들과 지내면서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조금 어려울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따돌림을 당하면 오히려 학교에 있는 시간이 낭비라고 봅니다. 아직 자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시기에 그런 일을 당하면 아이는 무한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럴 경우 나중에 학창 시절은 큰 상처로 남게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또 교육 방식은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홈스쿨링은 아이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다양한 진로계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선생님은 많은 아이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각 아동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어쩌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경우 아이의 숨겨진 잠재력이 묻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홈스쿨링을 받은 적이 없어서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한 답을 내지 못할 것 같지만, 어릴 적에 느낀 왕따 문제를 고려해보면 나쁜 방식은 아니라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부모가 교육을 받았는지, 적절한 수준에서 교육을 할만한 자질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모든 이들에게 이상적이긴 어렵다.
또 요즘 같은 맞벌이 부부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여기에 홈스쿨링을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그러나 적어도 정서적인 면에서는 따돌림이라는 위험성이 없으며 부모입장에서는 자식에게 최선의 교육을 하고자 하니 아이의 특기를 최대한 살려 한다면, 최고의 교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홈스쿨링을 받는다면 사방에 자연이 있고 핸드폰이나 전자기기에서 동떨어진 책이 가득한 곳에서 받았으면 좋을 것 같다. 홈스쿨링이 모든 이에게 이로우리란 보장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항상 성공적인 사례만 보게 되어 홈스쿨링을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 신중한 심사숙고를 통해 홈스쿨링을 생각해봐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홈스쿨링을 하는 걸로 하자는 안건이라면 반대이겠지만, 선택적으로 홈스쿨링의 기회를 주자는 안건이라면, 결과가 어떻든 그 나름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나는 찬성이다.
정말 많이 고민이 되는데 저는 그래도 학교인 것 같아요! 본인이 배우고 싶은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홈스쿨링이 정말 끌렸는데 제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돌아보면 무엇보다 가장 크게 남은 것들은 추억과 친구들인 것 같아요.
학교에 가면 나는 관심 없는 활동을 해야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친구들이 남거든요.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같이 야자도 하고, 체육대회 연습도 하고, 합창대회도 나가고 이랬던 일들이 정말 추억이고 마음 깊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지금도 그 친구들은 평생을 함께 할 ‘내 사람’들이기도 하고요. 홈스쿨링을 하면 이렇게 좋은 기억을 쌓을 기회, 그리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가 적어질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학교는 단순히 ‘공부’ ,’학업’ 만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곳이니까요. 내가 배우고 싶고, 관심있는 부분은 다른 방법들을 동원해서 보완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학교에 다니게 되면 학교 공부만으로도 바쁘겠지만 홈스쿨링을 할 만큼 기존의 관습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면 남들하는 국영수 대신 방과 후엔 다른 것들을 충분히 배워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만약 제가 나중에 자녀를 갖는다면 홈스쿨링보다는 학교를 선호할 것 같습니다 :)
둘 다 장점이 있고 어떤 걸 선호하는 지에 따라 달린 것 같다. 정상적인 교육은 보다 정규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많이 없다. 홈스쿨링의 경우에는 자유를 얻을 수 있고 자신이 원하거나 흥미있는 것을 공부할 수 있다. 흥미 없이는 공부할 동기도 없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가장 기본적인 수학, 과학, 역사와 언어를 배울 수 있다면 자신이 배우고 싶은 걸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학교에 가는 것은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소설 위키드를 읽다가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었다. 초록색 피부의 주인공 엘파바가 태어나자 부모 중 한 명은 '이 아이를 그냥 집에서 기르자' 라고 했지만 다른 한 명은 '세상의 잔인함을 일찍 알려주고 적응시켜야 한다' 라고 했었다. 부모가 학교폭력 때문에, 또 열등감을 느낄까봐 학교에 안 보내고 싶다고 한다면, 세상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는 걸 미리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할 것 같다. 그렇지만 만약에 장래희망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홈스쿨링을 고려한면 난 괜찮다고 생각한다.
사회화는 다른 집단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조금 다른 경우긴 하지만, 난 대학교에 다니는 것보다 공모전 준비를 한 것이 내 인생에 훨씬 도움이 됬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다른 팀원들에게 인정받는 지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됬고, 행동력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부모가 학교가 아이를 해칠까봐 무서워서 홈스쿨링을 하겠다 하면 그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진정으로 아이의 장래를 생각해서 홈스쿨링을 하겠다 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나는 학교가 좋다. 학교에서는 지식 뿐만 아니라 사회성을 가르친다고 생각한다.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으로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한다. 홈스쿨링으로도 사회화에 대해 배울 수 있지만,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은 확연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홈스쿨링을 도입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급속도로 이루어진 변화는 위험한 결과를 낳기 마련입니다. 학교에서는 단순히 학업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공동체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과 현실을 극복해나가는 방법을 실제로 체득하는 공부까지 해가는 등 홈스쿨링으로는 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홈스쿨링을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 판단됩니다.
저는 홈스쿨링에 찬성합니다.
흔히들 홈스쿨링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홈스쿨링을 받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 비해 사회화가 더뎌질 것이라고 우려를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이것은 기우입니다. 학교에 다니면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 소통하게 되어 사회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만큼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로 학교내 따돌림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제 경험을 빌려 말하자면, 십대는 인생에서 가장 감성적으로 예민하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시기라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가장 상처받기 쉬울 시기인 중학교는 제게 가장 잊고 싶은 순간이기도 합니다. 소위 말하는 학교내 일진들이 학업 분위기를 망치고, 다른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가 가기 싫어지게 할 만큼 공포스런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 사회화는 학교가 아니더라도, 클럽 활동을 하거나, 학원과 같은 다른 장소에서도 이루워질 수 있습니다. 다른 또래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는 학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홈스쿨링을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또한 학생이 스스로 뜻하는 바가 없다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들은 소득없이 지나가고 말 것입니다. 이런 연고에 저는 학교를 다니는 것이 크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교를 다녀야만 경험할 수 있는 추억이 있다면, 홈스쿨링을 해야만 경험할 수 있는 추억들도 있습니다. 굳이 돈 내고 가서 기합을 받는 수련회가 우리에게 필요한 추억일까요? 제가 과거로 돌아가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홈스쿨링을 선택할 것입니다.
Hi @kr-college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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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은 좋은 지도 방식이긴합니다. 하지만 많은 부부들이 시도 하지 않아요. 확신이 없기 때문이죠.^^ 이런것이 생기는것도 다 우리 나라 교육에 문제점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여건이 된다면 저도 홈스쿨링에 찬성합니다^^
@홍보해
매우 좋은 토론인것 같아요 -
저는 개인적으로 @winnie98님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홈스쿨링을 지도하는 부모님이나 지도자들의 프로그램에 따라 아이들이 다르겠지만, 12년동안 학교를 다니며 성장한 학생들의 집단 의식, 팀워크 스킬,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감정 공유나 상호작용을 하는 능력을 픽업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홈스쿨링한 친구들이 대학때 있었는데 친해지기 조금 어려웠어요.
그리고 교육은 지식만 가르치는것이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