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일기] 별 볼일 없는 서귀포

in #kr6 years ago

별볼일 없는 서귀포

가로등도 잠들은 문화공원
별들이 쏟아질듯 내려앉는다.
하늘을 바라보며 시를 외던
낭만의 도시 서귀포의 밤은
우뚝솟은 아파트와 상가들
늦은 밤에도 빛나는 가로등
2년 만의 오늘에 서귀포의 밤.

별들은 잠들고 가로등이 빛난다.
낭만과 안식은 사라진 빛나는 밤.

인간들의 욕망을 향하여 혼잡하다.
어디까지가 인간의 욕망을 채울까.
자연이 파괴되는 현상속에서
서귀포에 밤은 별볼일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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