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teemit 꾸너 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날씨가 너무 더웠습니다.
밀양 날씨가 39도 까지 올라갔다고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자전거를 한 번 탔습니다.
(글쓰에 앞서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전문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재미로 읽어 주셨습니다.)
자전거 주행 목표는
남양주시(덕소역)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로 56 덕소역)에서
(출처 : 네이버 지도 map.naver.com)
안양시(인덕원 역)까지 입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529
(출처 : 네이버 지도 map.naver.com)
왕복 코스로 거리는 대략 40km 정도 입니다.(엄청나네요)
이 코스로 자전거를 탔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map.naver.com)
저와 함께 할 자전거 입니다.
제 자전거는 S사의 expert 자전거 입니다. (물론 MTB) 입니다.
전문으로 자전거 타시는 (개MA, 피나렐X, ....) 분들처럼 전문가는 아닙니다.
날이 뜨거우니 팔토시를 하고, 목 얼굴을 다 가리고 선크림을 많이 바르고
마지막으로 물을 많이 가지고 출발 합니다.
(개인적으로 출발 할 때는 한번 기록을 재고 싶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아침 일찍 타야 할 것아서 8시 10분에 출발 했습니다.
갈 때 제 목표는 지도에서 나온 시간보다 딱 27분 줄인 2시간 도착 입니다.
인덕원역 도착해 보니 딱 10시 10분 쫌 안됬습니다.
(제가 목표한것보다 더 빨리 도착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도착해서 할 일을 하고 다시 저는 자전거를 타야 하기에 점심을 서둘러서 든든히 먹었습니다.
제 점심은 뼈다귀 해장국 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인덕원 역쪽에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이 가게가 특별한게 감자탕에 감자랑 돼지 고기만 넣는게 아니라 해산물을 같이 넣어서 판매 한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출처 : 네이버)
여기서 올 때 코스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부분 평지가 많았습니다.
▷덕소역 ~ 미음나루 => 평지 입니다.
▷미음 나루 => 엄청난 경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0%가 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주변에 자전거를 타시는 지인께 물어보니 자전거를 안타던 사람은 암사 쪽으로 와서
아이유고개(?)를 넘는게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미음나루로 도전해봤습니다.
다행히도 처음 출발할 때는 체력도 좋았고, MTB라 무난히 올라갔습니다.
▷미음나루 ~ 잠실철교 무난 합니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지만 괜찮습니다. 잠실 철교에서 다리를 건넜습니다. 철교를 올라갈 때는 자전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었지만 내려갈 때는 자전거를 끌고 와야 합니다. 계단이라 위험합니다.
▷잠실철교 ~ 과천정부종합청사 쭉 평지를 타고 오다가 종합운동장에서 탄전으로 빠져서 선바위 방면으로 계속해서 갑니다. 선바위 지나면 거의 사람 구경하기 힘듭니다.
▷과천정부종합청사~ 인덕원 갑자기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자전거 도로가 끊깁니다....;;
그래서 거기서 부터는 도로 옆길로 왔습니다.
저같이 초보자에겐 위험한 길입니다.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심지어 자동차 매연 다 뒤집어 쓰고 갑니다.
점심을 먹을 때 부터 이제 꾸너는 점점 초초해 집니다.
날이 점점 더워진다....
해가 쨍쨍해진다....
집을 가야 한다......
얼릉 밥을 먹고 다시 출발 합니다.
나름(?) 처음 출발 할 때 기록을 재봤으니 돌아갈 때는 편하게 기록 상관없이 갔습니다.
왔을 때 확실히 길을 알기에
돌아갈 때는 4호선 지하철을 탔습니다. 자전거가 저는 브X튼(접이식 자전거)가 아니라 눈치가 조금 보이더라고요,
지도 어플을 보고 저는 인덕원역에서 동작까지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인덕원역 ~ 동작역 정말 편합니다. 우리집까지 지하철 갔으면 하는 생각이 1초에 15번도 더 생각났습니다....
▷동작역 ~ 잠수교
지옥 시작입니다. 날이 무척 더웠습니다.
동작역에서 바로 나오면 한강으로 갈 수 있습니다.
날씨에 반비례 해서 사진은 정말 잘 나왔습니다. 다들 여기가 어딘지 아시죠?
근처에서 저녁에 무슨 축제를 하나봐요 아저씨들이 준비를 하시더라고요
잠수교 까지는 그래도 탈만했습니다.
잠수교 위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정말 시원하게 잘 타시네요
▷잠수교 ~ 덕소역
가던길을 똑같이 가는거라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2시가 넘어가니까 아스팔트 위가 너무 더웠습니다. 전문적으로 동호인 분들도 그늘에서 쉬었다가 가시거나 나 그늘 밑에서 낮잠 주무시더라고요, 저도 기록보다는 최대한 사진 찍고 쉬면서 천천히 갔습니다.
잠깐 쉴 때마다 최대한 사진 찍었습니다.
드디어 구리에 들어왔습니다.
집 돌아갈 때는 3시간 더 걸린 것 같습니다. 돌아올 때 미음나루는 3번 올라가야 하는데, 두번째까진 타고 나머지는 끌고 올라왔습니다.
이로써 꾸너의 자전거 기행기는 끝났습니다.
돌아올 때 느낀점은
▷오후에는 절대 자전거를 타시면 안됩니다. 저도 물마시다 나중에는 이온 음료로 갈아 탔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 복장을 준수 해야 합니다. 면 소재의 의류를 입으시면 안되고요, 헬멧을 필수 입니다.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는 사람들이 잘 안비켜 줍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썬크림은 눈 밑으로 바릅니다. 아 이게 사실 가장 커요 눈 따가워 혼났습니다.
▷서울시에서 아리수를 밀어서 중간에 물 걱정을 할 필요 없었습니다.
▷정말 땀을 많이 흘렸지만 사진은 진짜 잘 나왔습니다.
▷집에 돌아가면서 따릉이 타시는 분들 많이 봤는데요, 꼭 좋은 자전거를 안사셔도 따릉이를 통해 운동 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면 따릉이는 진짜 무겁거든요 ㅋ.ㅋ 운동효과 보장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총 제가 자전거를 탄 거리를 계산해 보니 60KM 정도 탔습니다. 운동효과는 최고였습니다.
다음에는 덕소역에서 아신역까지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헐.. 60키로를 어떻게 자전거로가죠? ㅠㅠ
저도 저렇게 많이 탈줄 몰랐습니다.. ㅎㅎ 그래도 타고 나니 좋내요
뉴비는 언제나 응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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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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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군요...
용케.. 살아계시네요 ㅎㅎ그날씨에 5분거리도 택시탔던걸로 기억하는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