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상실의 아픔을 준 사람과는 그 어느 곳에서든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이 자연스러운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김작가님의 '절박한' 심정을 십분 이해합니다. 이곳에서나마 아픔의 근원을 피하고 싶은 그 절박함 말입니다.
논리적으로 어찌해서 어떻다는 말들을 다 떠나서 그저 안아주고 싶습니다. 저였더라도 고통속에서 온갖 생각과 상한 감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을 것 같습니다. 공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당사자의 답변을 들을 수 있기를, 이 일이 관련된 모두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일단락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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