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참, 메가님의 솔직함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ㅎㅎ 내 감정이나 연약함을 이렇듯 남김없이 꺼내놓을 줄 아시니 많은 분들의 공감을 받아 오신 게지요.
과거가 어떻했듸 그 기억과 거기서 파생된 나의 못난 면을 말하기 시작하면서 치유는 시작되고, 담담하게 펼쳐보일 정도가 되면 이미 치유는 다 되었다고 봐야죠. 이젠, 아파봤기 때문에 아픈 사람이 더 잘 보이는 눈이 생긴 거지요ㅎ
앞으로의 삶에 희망만 있을 거 같아도, 가끔 앓는 소리도, 못났다는 자기 고백도 할 줄 알아야 건강한 거 같아요. 아무말 안하면 대부분 잘 몰라봐주니 말이에요ㅎ
그리고 힘에 부치는 면도 좀 있어야 인간적이죠ㅋㅋ